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 진행
11일 텐콕콘서트에 시민들 큰 호응
18일 시네마천국, 25일 고희안 재즈

화성시문화재단은 시민들을 위해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2020 ARTS STAGE : 숲, 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시민들을 위해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2020 ARTS STAGE : 숲, 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이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2020 ARTS STAGE : 숲, 쉼’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공연계 대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 11일(토)에 개최된 첫 번째 공연 ‘텐콕 콘서트’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화성문화재단은 첫 공연 성공 여세를 18일 ‘텐콕 명화극장-시네마천국’과 25일 ‘‘고희안 재즈 – A Land of Blusky’로 이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시문화재단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민에게 철저한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도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관객들은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 공연장에 준비된 텐트 좌석에서 안전하게 공연을 즐기며 모처럼 문화활동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텐콕 콘서트는 기존의 고정 객석은 띄어 앉고, 출입이 자유로운 잔디 객석은 텐트를 통해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객들이 연령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었다. 야외 캠핑을 콘셉트로 하여 조성한 조명 연출이 음악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공연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과 문화생활이 줄어 아쉬웠는데, 텐콕콘서트가 단비처럼 느껴져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시원하고 아름다운 야외공연장에서 자주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 토요일 텐콕 명화극장-시네마천국 입장은 선착순 무료 사전예약제이다. 티켓오픈은 16일(목) 오전 10시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트홀 카카오플러스 친구 또는 인스타그램(@hsarthall)을 팔로우하면 실시간으로 티켓 예매와 관련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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