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소수 인원 참가 개최방침 변경···온라인 플랫폼 활용 화상 학술대회 열어
제주 말산업 조명 연구 성과 4건 발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국내 말산업계 대표 학술 모임인 ‘마연구회’가 코로나 확산 여파로 완전 비대면 형태의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당초 발표자 등 일부 인원만이 참석한 상태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코로나 확산 우려 때문에 변경한 것이다.

(사)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원격 가상 회의 서비스 플랫폼 ‘줌 클라우드 미팅’을 통해 ‘2020년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말산업 관련 연구 4건을 발표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사)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는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원격 가상 회의 서비스 플랫폼 ‘줌 클라우드 미팅’을 통해 ‘2020년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말산업 관련 연구 4건을 발표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사)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원격 가상 회의 서비스 플랫폼 ‘줌 클라우드 미팅’을 통해 ‘2020년 학술포럼’을 개최하고, 말산업 관련 연구 4건을 발표한다.

정승헌 마연구회장은 25일 아침 긴급 공지를 통해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 ‘마미’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주대에서 열리기로 한 학술대회를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마연구회가 소속된 한국축산학회 학술대회도 기념행사, 논문포스터, 신진학자 발표 등 모든 행사가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마연구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국내 제1호 말산업특구 제주에서 활동하는 말산업 학자들의 발표로 모두 채워진다.

우선, 제주대 말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장인 도경탁 제주대 교수가 ‘제주마의 산업적 활용과 개량’이란 주제로 제주 말산업의 산업적 가치와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하며, 서종필 제주대 수의학과 교수가 ‘승용마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또한, 김병선 제주한라대 교수가 ‘경주퇴역마 품성 검사를 통한 승용 전환 조련성과 예측’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매년 발생하고 있는 경주퇴역마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고찰을 펼치며, 최재영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가 ‘제주 고유 자원을 활용한 말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한편, 전면 비대면 개최 방침에 따라 학술 심포지엄은 원격 가상 회의 서비스 ‘줌 클라우드 미팅(ZOOM Cloud Meetings)’을 통해 누구나 어디에서든 방청할 수 있다.

PC 또는 모바일 기기(스마트폰·태블릿PC)에 ‘줌 클라우드 미팅(ZOOM Cloud Meetings)’ 프로그램이나 앱을 설치하고 심포지엄 당일인 26일 오후 2시 회의방이 오픈되면 입장하면 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황인성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