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업박람회, 9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gri-show.kr)서 온라인 개최

농정원이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자료 제공= 농정원).
농정원이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자료 제공= 농정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추세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주제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로, 국민이 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농식품 행사(도시농업박람회, 일자리박람회 등)를 통합·연계해 우리 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박람회의 주요 내용 가운데 먼저 웹세미나로 코로나19의 팬데믹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세계 변화와 우리 농업’을 주제로 전문가 영상 대담을 진행한다.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1위의 미래학자이며,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저자 제이슨 솅커(Jason Shenker)와 농업 분야 전문가인 김철규 고려대 교수,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장이 참여하며, 한국 농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혁신의 우선순위와 전략, 농업 인재 양성 및 지원의 중요성, 농업 생산물의 공급·유통 혁신, 스마트팜을 통한 농업의 발전 과제 등을 전망한다.

스타트업 토크쇼도 마련했다. 농업·농식품 분야 창업에 성공한 선배 창업자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따뜻한 조언을 통해 젊은 세대의 ‘일(Job)’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 경제, 도서, 상담 콘텐츠 등으로 청년 공감을 얻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 대표와 스마트농업, 청년농부, New-Food, 원료의 재발견 등 4개 분야에서 총 8개 스타트업이 토크쇼에 참여한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거나 농업·농촌 분야에 새롭게 접목해볼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최초 공개하는 언팩쇼(Unpacked Show)를 개최한다. 농업·농촌·농식품 분야의 환경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시대의 전환을 선도하는 ①농업로봇 ②푸드테크 ③가공·유통 ④도시농업 등 4개 분야의 7개 기술을 소개한다. 가상 기술관으로는 '혁신기술 영상 기획전)'을 열고 농업·농촌·농식품 관련 혁신적인 기술과 획기적인 아이디어 등으로 국민과 농업인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생산력을 높이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스마트팜, 스마트축산, 농업로봇, 농장경영, 푸드테크, 가공유통 등 다양한 농업 핵심 기술을 기업 대표 및 기술자들의 직접 설명하고 시연한다.

특히 청년창업 영상 기획전도 준비해 농업 기술, 유통·서비스, 농산물 원료, 농식품 등 여러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 및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진흥원 등 창업 기관 유관기관이 한 데 모여 창업 지원 정책 소개, 창업에 필요한 기본 정보 및 자료 제공을 지원한다. 

그외 농가들의 판로지원 및 농식품 판매가 급증하는 추석에 발맞춰 박람회 기간 내 대표적인 이커머스(쿠팡)와 함께 ‘농축산가공식품 판매 기획전’을 열고, 10월 21일까지 판매하며 귀농닥터, 농업마이스터, WPL 현장교수 등 전문농업경영인으로 구성된 멘토가 컨설팅을 희망하는 멘티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회원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박람회의 주제처럼, ‘농업의 현재와 미래’에 언제나 함께하는 농정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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