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독거 노인 1200가구 추석 상차림 비용 지원
코로나 비상 경영 상황···임직원 자발적 급여 반납·재원 마련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경마중단 여파로 긴축·비상 경영 중인 가운데에서도 한국마사회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급여 반납을 통해 독거 노인의 추석상 차림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전국 주요 사업장 소재지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20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상 차림을 위한 장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
(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

 

코로나19 여파로 경마중단과 전사 휴업 등 긴축 비상경영 중인 상황에서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 8,900만 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했다.

지역 전통시장과 사회적 기업의 물품으로 추석상 차림 장꾸러미를 구성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노인세대 1200가구에 전달한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마사회 임직원의 급여 반납 재원으로 장바구니 물가 급등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을 돕고,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홀로 명절을 보내기 쉬운 노인세대가 추석상을 차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더없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 예년과 다른 추석을 보내게 되실 어르신분들께 우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