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무관중 방식 진행
19일부터 한국마사회장배 열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코로나 여파로 미뤄졌던 각종 승마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사진=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오는 22일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 88올림픽 승마경기장에서 4개 승마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철저한 방역 및 거리두기가 시행되며, 참가 선수와 관계자 외 출입이 제한되는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은 '제5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열린다. 승용마 생산 농가가 직접 조련한 3세 이하 어린 말 54두가 참가해 체형·보행·점핑 능력에 따라 상금을 받는 대회로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16일부터 18일까지 '제5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승용말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장기에 해당하는 어린 말 106두가 출전한다.

19일부터는 '제49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3일간 열린다. 전국 단위급 대회로 대회 수상자는 대학입시와 국가대표 선발에 활용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어 22일에는 '장애인 재활승마대회'가 시범 개최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코로나19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며, “경기장과 마사는 사전 소독을 실시하고, 관계자 및 참가자는 두 번의 발열측정 후 살균방역텐트를 거쳐 입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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