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사우디컵 출전마/ 출전기수 명단 @김종국 전문기자

2021 사우디컵 출전마 14두 명단 중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마 닉스고가 5번이다.

일본 챔피언컵 우승마 츄와 위저드가 1번, 타키투스가 7번, 샬라탄이 9번, 미쉬리프가 12번이다. Mishriff는 지난해 Prix du Jockey Club (French Derby)에서 우승, 사우디 더비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음은 2021 사우디컵 출전기수 14명 명단 중에 닉스고에 출전할 2021 페가수스월드컵 우승자이자 이번에도 닉스고에 기승할 조엘로사리오가 우승을 예약했다. 물론 세계최고 기승술을 가진 프랭키 데토리 기수가 빠질 수는 없다.  특히 데토리 기수는  국제경마연맹(IFH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이 매년 수여하는 월드베스트자키(World’s Best Jockey)에 2015년, 2018년, 2019년 수상한 바 있어 강적이다.

특히 일본 JRA에서도 활약한 2002년 데트리 기수는 당시 이틀간에 걸처 제펜컵 더트와 제팬컵을 우승하면서 테트리 점프로 불리던 유명한 위닝 셀모니인 “플라잉 디스마운트(flying dismount)” 로 유명하다.  그 외 영국의 라이언 무어 (Ryan Moore)기수는 2019 베스트 자키상에서 4위, 닉스고에 기승할 미국의 조엘 로사리오(Joel Rosario)는 7위로 선정된 바 있다.

2021 사우디컵  경마상금 배분비율 ⓒ김종국 전문기자

한편 2천만불의 사우디컵 경마상금은 마주70%, 조교사10%, 기수10%,관리사10% 비율로 분배된다. 닉스고가 우승하면 세부 계약을 어찌했는지는 모르지만  우승상금110억은 마주인 한국마사회가 77억원(70%), 조교사 브래드콕스가 11억(10%), 기수 조엘로사리오가 11억(10%), 나머지 10%는 관리사 몫인데, 닉스고는 마주대리인을 선임하고 있어 그 몫이 궁금하다.

그런데 사우디컵에 나간 닉스고는 조교사, 기수나 관리사가 모두 외국인이라 아쉽다. 특히 관리사는 52시간 문제에 걸려 외국 국제경마대회에 한국마가 출전할 때마다 골치가 아파 한국 관리사가 가기 힘들어해 외국관리사를 고용하다 보니 닉스고가 지금까지 30억을 벌었어도 국내 관리사 몫은 없고 이번에 닉스고가 우승하면 더 아쉽다.

기수와 조교사도 외국인과 계약을 맺어 나가는 것이므로 닉스고가 우승하더라도 이는 외국인 몫이다.  기수들의 경우는 지금까지도 외국경마에 나가서 우승할 가능성 보다 국내의 상금을 더 버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 국내기수가 한국대표마를 타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다.

한편 사우디컵의 2천만불 경마상금은 어떻게 순위별로 배분되는지를 숫자로 알아보자.

숫자로 보는  총상금 2천만 달러 사우디컵 ⓒ김종국 전문기자

☆ 총상금 : 2천만불(220억원)

☆ 우승상금: 1천만불(110억원)

☆ 상금지급: 10위까지

☆ 우승마 (1천만불 :110억원)

    / 초당 상금 : 91,000불(1억원)/ 우승마 1m당 달리는데 5,555불(611만원)

    / 우승마 1퍼롱(200m)달리는데 110만불 (12.2억)

☆ 2위(350만불 : 38.5억) 200m 달리는데 39만불(4.3억원)​

☆ 3위(200만불 : 22억) 200m달리는데 11.1만불(1.2억원)

☆ 4위(150만불 : 16.5억)☆ 5위(100만불 : 11억) ☆ 6위(60만불 : 6.6억)   

☆ 7위(50만불 : 5.5억) ☆ 8위(40만불 : 4.4억) ☆ 9위(30만불 : 3.3억)

☆ 10위(20만불 : 2.2억)

2021년 사우디컵은 1위 상금이 1천만불(110억원), 10위만 해도 20만불(2.2억원)이니 실로 어마어마한 상금이다. 이런 엄청난 상금규모를 보면서 2021년의 사우디컵의 결과를 점쳐 보기로 하자. 1위는 닉스고, 2위는  샬라탄 3위는 미쉐리프, 4위는 츄와 위저드란 것처럼 말이다.

사우디컵은 Knicks Go, Mishriff, Charlatan, Chuwa Wizard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챔피언스컵 우승마인 Chuwa Wizard와 John Gosden 조교사가 훈련한 Mishriff가 될 것이다.  Mishriff는 지난해 프랑스의 Prix du Jockey Club (French Derby)에서 우승 및 사우디 더비에서 2위를 했다.

물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브러더스컵 더트마일, 페가수스 월드컵 우승마인 닉스고에 관심이 쏠려있는 것이 사실이댜. 아무튼 사우디컵은 1위가 1천만불, 10 위는 20만불로 세계 최대의 경주인데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닉스고가 1위를 노리니 기대할만 한 것이다 한국 대표말을 한국마사회 조교사와 기수가 기승해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날이 오기를 갈망한다.

또한 닉스고를 발굴해 이미 30억원을 벌어들인 이진우 부장에게 회사가 어떤 배려를 해줄지가 자못 궁금하다. 직무발명등에 대한 보상이나 최소한 1계급 특진과 특별성과급을 억대로 지급해야 하지 않을까 꿈을 꿔본다. 닉스고가 우승하면 이건 대한민국 경사이니 대통령표창이나 훈장감이다. 닉스고 사업을 밀어준 김낙순 회장이 그 공을 인정받아야 할 1등공신으로 한국경마 100년 역사상 최고의  쾌거로 기록될 것이다.

가장 큰 주인공인 닉스고는 이제 사우디컵에 우승하면 3월말경의 두바이컵이 예약되있다. 미국에서 씨숫말로 데뷔하여 몸값을 5만불 이상까지 올리고 국내로 들어와 활약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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