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마사회 김우남 신임회장 영천경마공원 현장 방문
제36대 한국마사회장에 취임한 김우남 회장이 14일 영천 금호읍 영천경마공원 조성 부지를 방문했다.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 김 회장을 비롯하여 10여 명이 영천 금호읍 영천경마공원 사업부지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김 회장은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과 함께 현장 관계자에게 영천경마공원사업단 브리핑을 받으며 차질 없는 사업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영천경마공원이 차질 없이 진행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히며 "온라인으로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마사회법 개정안이 잘 처리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사업 부지 640필지(사유지, 공유지 포함) 131만 1천 ㎡ 가운데 92%인 121만1천㎡에 대해 협의 수용을 마쳤으며, 협의 수용이 안 된 영천 경마공원 사업 부지가 지난 11일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수용 된 부지 56필지 10만㎡에 대해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심의 의결을 마쳤고, 이번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재결한 금액으로 토지 소유자 및 토지 관계인과 협의로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법원 공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초 절차가 완료되면 영천경마공원 부지에 대한 모든 소유권이 경북도와 영천시로 이전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건축 허가를 올해 상반기 중 영천시에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문 시장은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 이후 조기 착공을 위해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토지 수용이 조기에 완료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