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의 기수 부부, 박재이(25), 김혜선(33) 기수가 지난주 각각 100승과 300승을 달성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부산경남경마공원에 각각 100승과 300승을 달성한 기수 부부가 탄생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기수 부부, 박재이(25), 김혜선(33) 기수가 지난주 각각 100승과 300승을 달성했다.

박재이 기수는 11월 26일 금요일 1경주(국6등급, 1000m)에서 '컬러풀윈드(2세·암·국산)'의 우승으로, 김혜선 기수는 28일 일요일 4경주(국5등급, 1200m)에서 '다승이(4세‧암‧국산)'의 우승으로 다승달성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일요일 6개 경주에 출전한 김혜선 기수는 총 4개 경주(1, 4, 6, 7R)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관계자들과 경마팬들을 놀라게 했다.

박재이 기수는 "아직 고쳐야 할 점은 많지만 앞으로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 실력을 키워나가겠다. 100승까지 기회를 주시고 믿어주신 마주님과 조교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혜선 기수는 "아무래도 출산까지 하고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엄마파워'인지 이상한 힘이 나온다. 남성기수들이 대부분인 가운데서 이룬 300승이어서 뭔가 더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나올 저희 여자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을 통해 박재이 기수와 김혜선 기수의 경주영상과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1월 5일 금요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고객입장을 재개한다. 다만 경마장은 방역패스 의무시설로 적용되어 접종완료자(접종완료일로부터 14일 경과한 경우만 가능) 및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입장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 또는 콜센터(1566-3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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