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의 최강자는 누가 될까
새해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의 최강자는 누가 될까
  • 김민숙 기자
    김민숙 기자 mskim8090@krj.co.kr
  • 승인 2022.01.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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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경남의 단거리 최강마 총집결
20년의 역사 간직한 정통의 세계일보배, 올해부터는 서울·부산경남 오픈 경주로 확대 시행
30일 일요일 서울경마공원 중문 광장에서 입장 고객 대상 새해맞이 오메기떡 증정 이벤트 진행

오는 3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L)'가 열린다. 올해부터 오픈 경주로 변경되는 세계일보배에는 서울·부산의 단거리 최강 국산마들이 모여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호랑이해의 포문을 여는 대상경주에서 첫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번 주 일요일 서울 9경주를 주목해보자.

 

 

라온퍼스트(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대상경주 2연승을 향해 달리는 국산 암말의 자존심 '라온퍼스트(5세, 암, R103, 라온산업개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

'라온퍼스트'는 데뷔 첫 해 '과천시장배(L)'를 접수하며 국산 암말 신예로 떠올랐다. 일반 경주에서는 최정상의 기량을 발휘했지만 유독 대상경주에서는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12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에서 기나긴 침묵을 깨고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팬들의 응원에 부응했다. 과천시장배 이후 대상경주 1,200m 도전은 처음이지만 기세는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세계일보배에서 과연 여제(女帝)의 대관식이 열릴 수 있을지, 경마 팬들의 관심이 서울 9경주로 쏠리고 있다.

 

 

이스트제트(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다시 한 번 비상을 준비하는 단거리 강자 '이스트제트(5세, 거, R122, 김영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56.3%, 복승률 75.0%)'

'이스트제드'는 단연코 1,200m 단거리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200m 경주에만 도전했을 정도로 자신감이 남다르다. 작년 마지막 출전 경주였던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경주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으로 '라온더파이터', '어마어마'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복 없는 성적과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 중인 만큼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세계일보배에서는 중요한 길목마다 마주쳤던 라이벌 어마어마가 출전하지 않는 경주라는 점도 이스트제트에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200m에만 벌써 14번째 도전하는 이스트제트, 익숙하고 능숙한 달인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메니히어로(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혈통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까? 마침내 터진 대기만성형 '메니히어로(5세, 수, R107,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52.6%, 복승률 73.7%)'

국내 대표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매년 조금씩 성장해 온 대기만성형 경주마다. 지난해 7경주에 출전해 5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시즌을 보냈는데, 이 중 3승이 1,200m 경주였으니 거리 적응은 이미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마무리를 부산경남 원정 경주였던 '오너스컵(Owner’s cup)' 우승으로 마무리했던 만큼 신년 첫 시작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함완식 기수와 재작년부터 호흡을 맞춰와 여러모로 가능성이 높게 점쳐 진다. 대상경주에서는 부진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마침내 고대했던 대상경주 타이틀을 거머쥔 만큼 올해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터치스타맨(사진=한국마사회 제공)

1,200m 첫 도전의 결과는? 부산의 강자 '터치스타맨(5세, 수, R101,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29.4%, 복승률 58.8%)'

지난해 2위만 네 번을 기록하며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던 '터치스타맨', '그럼에도 '그랑프리(GⅠ)'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도 있었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우승 이후 지독히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장거리 경주에서 따내지 못했던 승리를 1,200m 첫 출전을 통해 도전한다. 최근 세 번 연속 서울 원정에 나서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만큼 원정경주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다. 부산경남의 명조교사 김영관 조교사의 지도아래 터치스타맨이 그려낼 승리의 기적을 기대해보자.

 

 

롤러블레이드(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다시 날개짓 시작한 '롤러블레이드(5세, 수, R84, 김형란 마주, 강환민 조교사, 승률 63.6%, 복승률 72.7%)'

2019년 데뷔 시즌 '문화일보배(L)'를 시작으로'농협중앙회장배(L)', 그리고 '브리더스컵(GⅡ)'까지 휩쓸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던 '롤러블레이드'. 아쉽게도 3세 시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부침이 이어졌다. 다행히 지난해 6월 오랜만에 참가한 1,400m 경주에서 단숨에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저력을 뽐냈다. 이후 10월 경주에서는 안토니오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목차라는 격전 끝에 1위로 결승선에 안착했다. 2019년 농협중앙회장배 이후 3년 만에 1,200에 도전하는 롤러블레이드, 가장 잘 달렸던 거리인만큼 이번 세계일보배에서도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해낼 수 있을까?

 

 

닥터카슨(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서울 원정에서도 실력 발휘!? 1,200m 6연승 행진 '닥터카슨(5세, 수, R122,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42.1%, 복승 73.7%)'

미국 대표 씨수말 '타핏'의 혈통을 이어 받아 국내 대표 씨수말로 자리 잡은 '한센'의 자마다. 출전마 중 '이스트제트'와 함께 가장 높은 레이팅을 구성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기세가 좋다. 지난해 시즌을 마무리하는 두 경주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1,200m에서 6연승을 기록 중일 정도로 남다른 경주력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잘하는 1,200m 경주에서 2년 만에 원정 경주 도전으로 '닥터카슨'이 부산경남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경남도민일보배(L)' 우승 이후 소식이 없던 대상겨주 타이틀 획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한편, 서울경마공원은 설 명절을 맞아 고객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일보배가 열리는 30일 일요일 오전부터 중문 광장 주변에서 입장고객을 대상으로 오메기떡을 나누며 새해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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