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고' 은퇴무대 페가수스월드컵에서 준우승 차지, 씨수말로 제2마생 시작
'닉스고' 은퇴무대 페가수스월드컵에서 준우승 차지, 씨수말로 제2마생 시작
  • 권용 기자
    권용 기자 tracymac1@naver.com
  • 승인 2022.01.30 19: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퇴무대인 페가수스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닉스고

영상=NBC Sports(바로가기)

 

한국마사회 소속 세계챔피언 경주마 '닉스고(Knicks Go, 6세, 수말)'가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걸프스트림 경마장(Gulfstream Park)에서 열린 페가수스월드컵(G1, 1800m, 총 상금 3백만 달러)에 출전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설적인 경주마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닉스고'는 지난 25일 국제경마연맹과 론진이 선정하는 세계최고 경주마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페가수스월드컵을 우승한 닉스고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마지막 은퇴무대로 선택한 페가수스월드컵을 선택하며 사상 초유의 2연패에 도전했지만, 강력한 라이벌 '라이프 이즈 굿’(Life is Good, 4세, 수말)'에 선두를 내어주며 아쉽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닉스고'는 가장 안쪽 1번 게이트, '라이프 이즈 굿'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4번 게이트를 배정받았다. 출발과 동시에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졌고, 예상대로 '라이프 이즈 굿'이 초반부터 속도를 높이며 선두를 차지했고 '스틸레토보이'와 '닉스고'가 그 뒤를 추격했다. '닉스고'는 첫 번째 직선주로에서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하여 '스틸레토보이'를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다. 그사이 '라이프 이즈 굿'은 후미그룹과 격차를 더 벌렸고 그대로 순위가 굳어졌다. '라이프 이즈 굿'은 1분 48초 91의 주행기록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닉스고의 왕좌를 이어받았다.

신예들의 추격에도 선전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닉스고'는 준우승 상금 585천 달러(한화 약 7억원)을 수득했다. '닉스고'는 18년 데뷔 이후 총 25회 출전에 열 번의 우승을 거뒀고 약 9백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의 경주상금을 벌어들였따. '닉스고'는 21년 '페가수스월드컵'과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 G1)'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를 달성했다. 이제 정든 경주로를 떠나 씨수말로 제2의 마생(馬生)을 시작한다.

'닉스고'는 미국 켄터키 주에 위치한 테일러메이드(Taylor Made) 종마목장으로 소재를 옮겨 오는 봄부터 교배활동을 시작한다. 2022년 닉스고의 교배로는 회당 3만 달러로 북미 씨수말 중 상위 2% 수준이며 올해 교배수익은 한화 약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서 '닉스고'는 국내 최초 미국 현지 종마사업에 진출한 한국 소유마가 된다. 미국에서 씨수말로서 혈통적 가치를 인정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닉스고'의 혈통을 국내 생산농가에 보급함으로서 국산 경주마 수준향상과 더불어 수출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닉스고'를 선발하고 관리해온 한국마사회 해외중축개발TF 이진우 부장은 "경마장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 최정상에 오른 닉스고가 건강하게 은퇴무대를 장식해 더없이 고맙다"며 "그동안 잘 달려준 닉스고가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제2의 커리어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말산업저널

여러분의 후원이 좋은 콘텐츠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 1,000
    후원하기
  • 2,000
    후원하기
  • 5,000
    후원하기
  • 10,000
    후원하기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83 디지털엠파이어 B동 808호 (우)14057
  • 대표전화 : 031-8086-7999
  • 팩스 : 031-8086-799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옥현
  • 법인명 : (주)미디어피아
  • 제호 : 말산업저널
  • 등록번호 : 경기 아 50381
  • 등록일 : 2012-03-23
  • 발행일 : 2013-06-24
  • 발행/편집인 : 김문영
  • 말산업저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말산업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orsebiz@horsebiz.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