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22일(금)까지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과 불법경마 예방 및 확산을 막는 2022년 '건전경마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선발된 활동단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포상금도 지급한다.

재작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합법 경마가 주춤한 사이 불법경마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온라인 불법경마 사이트가 해외 경마나 타 스포츠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며 불법경마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법 사이트를 자체적으로 단속하고 확산을 막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법경마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불법경마 사이트나 홍보글 감시·신고, 불법사설경마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자신이 신고한 불법경마 사이트가 폐쇄되면 1건 당 최대 1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불법경마 홍보 게시글이 삭제될 시 소정의 활동비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분기별 실적이 우수한 단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특별지원금도 수여한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에 관심이 높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유사 활동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해당 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람, 관련 교육과 회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사람 등을 우대한다. 지원서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27일(수)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모집이 완료되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위촉식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마사회 사이버단속부(☎ 02-509-216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