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4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 ‘기수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체로서 경주마관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경마시행을 위한 화합을 다지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한국마사회 부경심판전문 주관 하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활동기수 및 기수협회 직원 22명이 참석하였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4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 ‘기수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주요내용으로는 ▲한국마사회 「말 복지 가이드라인」 제정 관련 설명과 주의사항 ▲경주마관계자의 비위사건 사례 소개 및 예방교육 ▲경주사고 방지를 위한 심판 제재기준 안내 ▲경마 공정성에 대한 이해 제고 등의 강의가 포함되었으며 한국마사회 수의·공정·심판수석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의 이후에는 기수들의 고충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수들은 핸디캡 최저중량, 심판 제재수준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개진했으며,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경심판전문은 해당 내용을 관련부서에 전달해 검토를 요청키로 했다.

한국경마기수협회 김도현 부경지부장은 "마사회 내 다양한 부서에서 참여해 강의를 해주셨는데, 서로의 입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기수뿐만이 아니라 조교사, 관리사에 대해서도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마사회 부경심판전문 담당자는 "앞으로도 경주마관계자와 정기적인 소통행사를 실시해 국민신뢰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다. '국민과 함께, 한국경마 새로운 100년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련 기념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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