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의 꽃' 기수들이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경마공원의 말박물관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해 지난 달 20일부터 열리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5일 한국경마기수협회 신형철 협회장을 비롯한 서울 소속 기수 20여명과 협회 직원들을 초청해 전시 관람 안내를 진행했다.

 

'경마의 꽃' 기수들이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경마공원의 말박물관을 찾았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은 과거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 신설동부터 뚝섬을 거쳐 과천까지 경마공원을 찾았던 고객들의 모습, 유명한 경주마와 기수들의 질주 등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담은 전시로 방문객들에게 경마공원과 함께했떤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이 날 전시 관람을 위해 현역 최고령의 김귀배 기수를 비롯해 MZ세대 루키 김태희 기수까지 선후배기수 20명이 말박물관을 찾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국마사회 직원 설명 하에 약 1시간가량 관람이 이뤄졌다. 기수들은 말 박물관의 많은 전시품 중 특히 신설동과 뚝섬 경마장 경주 시설 사진들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대화된 서울경마장과 격세지감을 표현하며 비교하기도 했다.

기수들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한국마사회 홍보실 직원들과 ‘경마 대중화와 경마 콘텐츠 홍보 방안’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지고 경마가 더 많은 국민의 관심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경마의 역사와 함께했던 기수들에게 옛 추억을 선물하고 앞으로 100년의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이렇게 우호와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전시 관람에 이어 식사를 함께 나누며 경마 콘텐츠 홍보 활성화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특별전은 오는 26일까지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 기획 전시실과 럭키빌 1층 로비에서 전시를 진행된다. 이어 29일부터 7월 11일까지는 장소를 옮겨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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