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로 경영 위기를 겪었던 마사회가 경영 정상화를 통해 예전처럼 축산발전기금을 출연할 수 있을까?

한국마사회와 축산단체 간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 소통 간담회가 개최됐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5일(토),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마사회 회장 및 주요 임직원 9명,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 및 임직원 11명이 참석해 '마사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5일(토),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마사회 회장 및 주요 임직원 9명,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 및 임직원 11명이 참석해 '마사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 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날 간담회는 마사회와 축산단체 간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호 간 소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며, 말산업과 축산업의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말산업이 미래 축산분야 대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점을 소개하고, 승마 활성화와 건전 레저로서의 경마 이용 등 말산업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단체장들은 마사회가 대한민국 축산발전을 위해 경마수익금을 통해 약 3조원 규모의 축산발전기금을 출연한 노력과 헌신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마사회의 경영이 악화되어 축산발전기금 출연에도 차질이 발생했고, 축산단체장들 역시 이에 따른 축산업 기반의 위축을 우려했다. 이런 이유로 마사회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또한 축산단체장들은 말산업을 포함한 축산업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딛고 일어나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하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단체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현안 해결과 말산업과 축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관련 단체를 포함한 축산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혁신과 변화의 기회로 삼아 축산 발전과 축산농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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