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다나카 기수, 마수걸이 우승 이어 지난 주 2승 추가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에서 활동 중인 다나카 기수(29세, 프리기수)가 지난 주 금요경주와 일요경주에서 각각 1승을 추가하여 데뷔 이후 3승의 쾌거를 거두었다. 다나카 기수는 지난 19일(금) 경주거리 1,400m의 제8경주에서 ‘파워풀남해’(한, 거, 3세, 4조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선두권을 이끌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유현명 기수의 ‘파워불릿’(한, 수, 3세, 20조 최기홍 조교사)과 선두각축을 벌였지만, 결승선 400m 앞 직선주로에서 전력질주를 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다. 21일(일) 경주거리 1,300m 제 3경주에서 다나카 기수는 ‘톱번스타인’(미, 수, 3세, 4조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선두권 후미를 쫒았고, 이후 중반까지 5∼6위를 유지하면서 숨고르기를 했다. 다나카 기수는 마지막 코너 이후 직선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안쪽으로 치고 나왔고, 결승선 200m 앞에서 그동안 비축한 힘을 폭발시켜 극적 우승을 연출했다. 이로써 다나카 기수는 데뷔 이후 18전 3승, 2위 2회로 승률 16.7%, 복승률 27.8%를 기록 중이다. 14일(일) 마수걸이 승에 이어 지난 주 또 다시 2승을 추가한 다나카 기수의 현재 좋은 움직임을 보았을 때,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부산광역시장배 기념, 다양한 행사 및 경품이벤트 개최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은 28일(일) 「제 9회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를 기념하여 고객행사를 시행한다. 행사의 기본방향은 「즐기는 당신이 Champion!」으로, 공원 전역에 경주응원행사 및 경품이벤트를 시행하여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먼저 모든 입장고객들에게 환영 캐릭터 인사로 반갑게 맞이하는 것을 시작으로, 프로 댄스팀 「피닉스」의 플레시몹 퍼포먼스로 공원 내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그리고 이어지는 치어리더의 단독 공연 및 합동응원으로 고조된 분위기를 절정에 달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을 위한 경품이벤트 역시 풍성한 선물들로 가득 차 있다. 입장 시에 배부하는 응모권에 「부산광역시장배」 경마대회의 예상 1등과 2등 경주마 번호를 합산하여 응모를 하면 현장추첨을 통해 1등 구매권 50만 원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기타 행사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부산경남경마공원 CS마케팅팀 (☏051-901-7522)로 하면 된다.

21일 일요경마 제 3경주, 외국인 기수들이 경주석권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기수들의 현재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1일(일) 제3경주에서 다나카 기수(29세, 프리선수), 홀랜드 기수(41세, 프리선수), 후지이 기수(29세, 프리선수), 그리고 우레시 기수(44세, 프리선수)가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석권하는 이변을 연출하였기 때문이다. 경주거리 1,300m로 진행된 3경주에서 ‘라이즈앤드샤우트’(미, 수, 3세, 14조 윤주혁 조교사)에 기승한 우레시 기수가 초반 단독선두를 이끌며 경주를 주도했다. 이후 첫 코너에서 ‘야무진 놈’(호, 거, 4세, 15조 고홍석 조교사)에 기승한 홀랜드 기수와 ‘비바타이푼’(미, 수, 3세, 2조 강형곤 조교사)에 기승한 후지이 기수가 앞으로 치고 나와 선두권을 형성하면서, 경주는 3파전 양상으로 가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톱번스타인’(미, 수, 3세, 4조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한 다나카 기수가 경주로 안쪽으로 파고들어 선두권 싸움에 가세하였고,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여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홀랜드 기수와 후지이 기수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였고, 초중반 선두를 유지해오던 우레시 선수는 마지막 뒷심 부족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일요일 3경주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외국인 기수들이 우승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지난주 송도해변, 경마공원 길거리탁구행사로 들썩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이 지난 20일(토)과 21일(일) 양일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한 ‘길거리탁구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서구청과의 공동기획으로 탄생했으며, 공식 행사명은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서구청이 함께하는 막무가내 탁구대회」로 정해 진행됐다. 경마공원에 따르면 양일간 약 350여 명이 탁구행사를 직접 즐겼으며, 단순관람객을 포함하면 2천 명 이상이 행사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서울 종로의 명물로 자리 잡은 ‘길거리탁구’의 송도판으로 볼 수 있었다. 일반 탁구경기에는 없는 ‘엽기 어드밴티지 룰’을 적용해 게임 중 점수 차이가 날 경우 냄비, 파리채 등 생활도구 핸디캡을 부여해 게임의 흥미를 더한다. 지난 21일(일) 행사에 참가한 한 피서객은 “일전에 서울 종로에서 길거리탁구를 본적이 있는데, 송도해변에서 길거리탁구를 즐기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마공원은 행사 시행 배경에 대해 “작년에도 송도해변에서 길거리탁구를 개최한 바 있는데, 올해 서구청이 해수욕장 100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냄에 따라 다시 한 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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