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 5주 경마, 하루 11개 총110개 경주 시행
- 총상금 5억원의 최대 상금 경마대회 ‘제5회 대통령배’ 열린다!

11월 경마는 1일(토)부터 30일(일)까지 5주간 경마가 시행된다.
최근 월초와 월말에 비교적 출전두수가 많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11월에는 5주 경마가 되면서 일부 경주를 제외하고는 다소 한산함을 느낄 정도로 경주당 출전두수는 줄어들 전망이다.
전체적인 경주 시행규모를 살펴보면, 국산마 경주 86개 경주와 외국산마 경주 24개 경주로 총 110개 경주가 시행된다.
국산마 경주는 6군(수득상금 3백50만원 이하)경주가 28개로 펼쳐지고, 5군(수득상금 8백만원 이하)은 18개, 4군(수득상금 1천6백만원 이하)는 17개, 3군(수득상금 2천8백만원 이하)는 11개, 2군(수득상금 5천만원 이하)은 6개, 1군(수득상금 5천만원 초과) 등으로 2세마의 데뷔로 인한 6군 경주가 꾸준히 펼쳐지고, 3-4군의 경주수가 늘어났다.
총 24개의 경주가 펼쳐지는 혼합경주는 4군(수득상금 1천6백만원 이하) 10개, 3군(수득상금 2천8백만원 이하) 7개, 2군(수득상금 5천만원 이하) 4개, 1군(수득상금 5천만원 초과) 3개로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11월에는 한국경마사상 코리안 더비와 공동으로 총상금 5억원이라는 높은 상금을 자랑하는 대통령배(GⅠ) 경마대회가 16일(일) 개최돼 경마관계자는 물론이고 경마팬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0m 핸디캡으로 열리는 이번 대통령배 경마대회는 연말 대잔치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출전대상마들이 마지막 전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선제압을 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23일(일)에는 올해 처음 경마대회에 편입한 농협중앙회장배가 암말을 대상으로 2008년 마지막 암말대회로 치러지고, 월초인 3일(일)에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속에서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가 열리게 된다.
11월 경마는 이전과 다소 변화가 있다. 우선 일몰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1경주 발주시각이 11시로 조정되고, 10월까지 12개 경주로 치러진 토요경마가 11개 경주로 변경 시행된다. 토요경마의 경주수가 줄어들지만 5주 경마인 관계로 실질적인 경주수는 10월에 비해 오히려 18개 경주가 늘어났다.
경주별 편성두수를 보면, 경마대회와 특별경주, 그리고 국5, 6군, 혼4군은 최대 14두(1000m, 1700m는 최대 12두)까지 출전할 수 있지만, 국1~4군, 혼1~3군 경주는 최대 12두로 출전두수가 제한된다.
11월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경주를 분석하고 접근하는데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마전문가들은 “경주마가 생물체이기 때문에 급격히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경주마의 여름철 성적을 과신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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