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승마아카데미에서 영천시 공무원들이 승마 강습에 한창이다. (사진 제공 영천시청)
영천시, 2013년 제1회 공무원 승마아카데미 개최
공무원 승마 붐 조성으로 승마 대중화에 기여


영천대마로 유명한 말의 고장 경북 영천시(김영석 시장)는 2016년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대비하고, 영천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공무원 승마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부터 승마 붐 조성에 적극 참여, 말의 본고장이자 말산업의 허브인 영천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과 관심을 환기시켜 장기적으로는 경마의 선진화 및 건전레저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승마아카데미는 전 직원 말 타기 운동의 일환으로 영천시 공무원 및 무기계약 근로자 등 410명이 참여,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업무에 공백을 발생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간대별 10명~15명씩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영천의 명물 운주산승마장에서 한 시간의 이론 교육을 통해 승마 이론을 익히고, 승마 체험뿐만 아니라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말산업 추진방향과 일자리 창출 성과 등을 같이 공감하고, 수료와 동시에 영천의 말산업 성과와 승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겸비해 말전문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승마아카데미가 승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한편, 향후 시민들도 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함으로써 시민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말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공무원 승마아카데미를 열어 승마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승마 실력 우수자를 대상으로 기마홍보대를 창단하여 각종 행사시에 널리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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