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 경기도지사배 관람 및 시상식 참여 등 경마에 깊은 관심 나타내
- 서울경마공원내 경기도 축산물 『안테나-샵』개장

한국마사회와 경기도가 국내 마필산업 육성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짐으로써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일) 서울경마공원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방문해, 경기도에서 상금전액과 행사진행비를 보조한 경기도지사배 관람 및 시상식 참여를 하고, 서울경마공원내 경기도 축산물‘안테나 샵’(Antenna shop) 개장식을 거행했다.
이날 4시경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한 김 도지사는 김광원 한국마사회장 면담 이후 관람대 6층 VIP실에서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를 관람하고, 우승관계자들의 시상식에 참여했다.
경기관람에 앞서 경기도의회 의원 및 마사회임직원, 지대섭 마주 등과 함께 한 김 도지사는 기수, 마주 조건, 경주진행 및 마권 구매 방법 등에 대해 질의를 하는 등 경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경주상금 지원이 처음이라는 것에 대해 경기도가 마사회로부터 많은 세수 지원을 받는 만큼 당연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상식 참여를 마친 김 도지사는 서울경마공원 중문에 위치한 경기도 축산물 『안테나-샵』 개장식에 참여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마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선진국을 보면 말과 생활이 가깝다며, 경마와 승마가 국민들의 생활을 다양하고 풍요롭게, 그리고 즐겁게 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육성을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도지사는 경마대회 지원, 승마장 확충 등 마필산업 육성책을 통해 아이들이 말과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필산업은 가장 장래성 있고, 멋있고 품격있는 산업이라고 마필산업을 경기도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육성할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경기도와 경마산업의 유대를 한층 긴밀하게 할 『안테나-샵』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한우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시중가격 보다 30% 정도 싸게 판매하게 되며,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품질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최고급 한우고기는 물론 가격이 저렴한 중등급 한우고기도 원산지에 대한 걱정없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안테나-샵」이 앞으로 우리 농촌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성과가 좋으면 각 지방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축산농가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