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승마장. ⓒ레이싱미디어 이용준
위치 특성상 차량 연계한 승마 강습과정 개설
지역주민 배려 차원…10회 과정 20만 원 ‘저렴’


모범적으로 승마장을 운영하고 낙동강 외승 코스 개발을 하는 등 지역 승마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운영하는 구미시승마장이 10월 강습생을 모집 중이다.

특히 평일 승마장 이용률을 높이고 지리적 위치 특성상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 연계 강습반으로 개설,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승마장은 시내와 차로 30여 분 거리에 떨어진 낙동강 유역에 있다. 이 때문에 구미시는 버스를 운영해 구미시내 박정희체육관과 선산버스터미널, 구미시승마장을 순회, 지역주민을 배려하게 한 것.

강습 기간은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1개월 동안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화·목반 15명, 수·금반 15명이며 총 10회 과정에 20만 원의 초저렴한 강습비용을 받는다.

강습은 이론과 승·하마법, 방향 전환 등 기본부터 평보와 좌속보, 경속보 그리고 평보와 속보 이행 전환 연습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개장한 구미시승마장은 상주국제승마장, 영천운주산승마장과 더불어 경북 지역 3대 시 운영 승마장으로 손꼽힌다. 후발 주자이지만, 축산 농가의 소득원 창출 및 자격증 취득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목적으로 지난해에는 말사육반과 자격증 취득반 아카데미를 열었고, 제1회 구미시장배승마대회와 구미승마연합회 주최 승마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낙동강 유역에 총연장 45.7km에 이르는 승마길을 조성해 지역 문화유산과 천혜의 환경을 활용한 말산업 콘텐츠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jr.co.kr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