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대회기 안치 행사에서 대회기를 흔드는 장면. (2014전국체전 홈페이지 갈무리)
10월 18일부터 20일 사흘간 일반 개인전 형식
마장마술·중,대장애물 비월경기 열려 3개 금메달 ‘각축’


오는 10월 18일 개막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승마 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대한체육회 주최, 인천광역시·인천시교육청·인천시체육회과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천 문학경기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24일까지 일제히 열리며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4년 열릴 아시안게임의 예행연습 성격으로 진행될 이번 전국체전에서 승마 경기는 총 44개 정식 종목 가운데 개인단체전 구분에 해당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3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승마 경기가 열릴 드림파크경기장은 현재 인천시 서구 백석동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이번 대회 승마 경기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별도로 열릴 예정이다.

승마 경기 종목은 일반부 마장마술, 중장애물비월, 대장애물비월경기로 열리며 각 시·도 지부 예선대회를 거쳐 2013년도 선수 등록을 마친 선수들이 참가 가능하다. 전국체전 승마 일반부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선수도 포함하며 남·여 구분은 없다. 채점은 시·도별 상위 입상자 1명을 대상으로 최하위 팀부터 1점씩 순차적으로 가산하는 방식으로 매겨진다.

중장애물비월경기는 최대 높이 120cm, 최대 폭 140cm의 B Class로 열리며 대장애물비월경기는 최대 높이 150cm, 최대 폭 180cm인 S-2 Class 급으로 진행된다. 마장마술은 국제승마연맹 지정 지역 개인전 형식의 A/G3 급으로 열리며 ‘싼죨쥬’ 마장마술 시범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경기도가 11연패 종합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승마 마장마술에서는 경상남도승마협회 소속으로 출전한 전재식 선수가 우승했었다. 중장애물비월경기에서는 부산광역시승마협회 소속으로 출전한 송상욱 선수가, 대장애물비월에서는 대전광역시승마협회 소속 임성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jr.co.kr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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