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승마 캠프 장면. (사진 제공 김명기 한국승마아카데미 원장)

한국승마아카데미 공동주최…말을 통해 ‘힐링’ 선물 취지

사람과 친밀한 말을 통해 꿈과 희망, 그리고 힐링을 선물하는 승마 캠프가 열려 화제다.

지난 11일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레이크밸리승마클럽(대표 이상학)에서는 정신 지체 특수 교육 기관 ‘홀트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힐링 승마 캠프가 열렸다. 뉴시스헬스승마사업단과 한국승마아카데미(원장 김명기)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마방 투어, 말편자 던지기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승마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청각장애 축구단 소속 박재현 선수 등은 학생들의 재활승마를 위해 자원봉사했으며, 유디치과 의사들의 무료 진료 의료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캠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탤런트 정경훈 씨는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는데 막상 아이들을 보니 오히려 스스로가 치유된 기분”이라며, “봉사라기보다 함께 즐기러 온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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