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린 추계 학술 심포지엄에서 한국마연구회장으로 추대된 정승헌 건국대 교수가 인사말을 하는 장면. ⓒ레이싱미디어 이용준

한국마연구회, ‘지방자치단체 말산업 현황 및 발전 전략’ 주제
농협중앙회는 말고기 홍보 세미나와 시식 행사 주도

한국동물자원과학회 산하 한국마연구회(회장 정승헌)가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13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농협중앙회는 말고기 홍보 세미나를 열고 시식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KRA한국마사회, 천하제일사료와 카길애그리퓨리나 그리고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 한국말산업 정책’을 주제로 설명회를 한다. 1부는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농협중앙회의 ‘말고기 홍보 세미나 및 시식 행사’로 건국대학교 김언현 교수가 ‘말고기의 영양적 가치 및 일본 말고기 문화’를, 제주 향토 음식 김지순 명인이 ‘말고기의 특성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2부 ‘한국 말산업 지방 자치 단체의 말산업 현황’에서는 말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경기도·경상북도·강원도·제주도 각 지자체의 실무자들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3부 ‘말산업 발전을 위한 부문별 지정 토론’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러 단체의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말산업 연구방향(KRA말산업연구소) △승마산업의 발전방향(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말산업 교육 및 전문 인력 양성(한국농수산대학) △조사료·초지 및 방목(국립축산과학원) △협동조합의 말산업 발전 방향(농협중앙회) △말산업 발전을 위한 안정적 재원 확보 방안(한국축산경제연구원) 등의 발제가 준비돼 있다.

한국마연구회 최영근 총무(지위드이콰인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말산업 정책을 조명해보고, 농협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말고기 유통 사업의 홍보 세미나와 시식회를 공동으로 준비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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