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파크(The 馬 Park)
- 제주 ‘라온 더마파크’ 26일 개장 … 마상공연장, 승마경기장 등 겸비
- 말 테마파크 활성화 및 말산업의 관광자원화 확산 기대

‘말의 고장’ 제주에 국내 최초로 말을 테마로 하는 테마파크가 개장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6일(수) 오후 2시 제주 한림읍 월금리에 위치한 ‘라온 더마파크’가 개장식을 갖고 첫 선을 보였다.
‘라온 더마파크’는 라온랜드(주)가 233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산 8번지 일원 20만2000여㎡에 조성한 국내 최대의 말 테마파크다.
제주내 라온골프장 운영, 관광케이블카 사업과 협재해수욕장 및 재릉관광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라온랜드(주)가 지난해 ‘더마파크’개발사업을 승인받고, 착공이후 11개월만에 개장식을 갖게 된 것.
국내 최초 말 테마파크인 ‘더마파크’개장 행사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주한몽골대사(Dorijpalam GEREL)부부, 김종래 몽골대통령 고문을 비롯해 제주도의원, 지역주민, 회사관계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개장 인사말에 나선 손천수 대표는 우리민족을 기마민족이라고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말을 만나보기 어려운 실정으로, 서서히 승마를 사랑하는 인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더마파크를 조성헤 되었다며, 말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상품과 다양한 관광 편의시설에서 제주 관광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온 더마파크’는 몽골 마상공연단 60명이 공연하게 될 대규모공연장 1950㎡를 비롯해 국제 승마경기를 개최 할 수 있는 국제승마경기장 5523㎡, 그리고 클럽하우스 및 실내승마장 2204㎡와 외승코스, 마사, 직원숙소, 주차장 및 진입도로와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춰져 있고, 이밖에 체험승마장과 제주비경 미니어처공원, 몽골촌, 캐릭터 숍, 뷔페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대규모 공연장에서는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몽골 마상공연단에 의해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징기스칸의 검은 깃발’의 실제 공연이 전국 최초로 펼쳐지게 돼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개장식에서 초연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내 최초로 말을 테마로한 ‘더 마 파크’는 제주도 관광개발사업 중 전문휴양업으로서 처음으로 체육시설과 관광휴양시설이 전체 준공된 것으로 향후 제주브랜드인 말산업을 관광 자원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순옥 취재부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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