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사상 처음으로 농업재해보험통계 집적 위한 토대 마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우리나라 농정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외 농업재해보험 현황과 보험운영통계 등을 망라한 ‘2013년 농업재해보험연감’을 발간·배포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제도 도입 이후 13년이 지났으나 관련 통계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효과적인 정책개발과 안정적인 보험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동 연감을 발간함으로써 보험상품 개발 및 보험요율 산정 등에 필수적인 보험통계의 집적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연감은 총 5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에는 농업재해보험 발전사(보험별 설명), 농업재해보험 현황 및 전망(보험상품별 개요, 관련조직), 2012년 보험사업실적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제2편은 우리나라 농업보험의 보험금 규모, 예산 등 전체 사업실적과 보험사업별 추진실적, 재보험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3편은 해외 농업재해보험 분야로 해외 농업재해보험 시장 규모,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별 현황, 해외 재보험 현황 등으로 구성되었고, 제4편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 재보험사, 농가, 보험관련 협회 등의 우리나라 농업재해보험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이 수록되었으며, 제5편은 농작물, 가축, 농기계, 농·임업인, 농작업근로자보험 등 우리나라에서 시행중인 농업보험의 2012년까지 사업실적을 통계표로 제시했다.
마지막 부록편은 농어업재해보험법의 주요 개정내용과 보험금 지급사례, 농업재해보험심의회 개최현황, 용어해설, 유관기관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농축산물의 생산, 피해, 가격 및 기상정보와 보험사업 운영실적 등 농업보험통계를 지속적으로 수집·집적·가공·분석 및 공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매년 동 연감을 발간하여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감은 농업관련 기관·단체, 지방자치단체, 보험사 등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며, 농축산부 및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도 게재하여 많은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