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운주산승마장에서 진행 중인 스타영천 승마아카데미 승마체험 장면. (사진 제공 영천시청 말산업육성단)
영천시, 말산업 성공 추진·승마 활성화 기대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말산업의 성공적 추진과 승마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스타영천 승마아카데미’를 전국적 승마아카데미로 키워나가기로 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영천시 공무원과 영천시민, 도내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올해 사업을 2015년부터 국민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운주산 휴양림에서 힐링과 더불어 승마를 배워갈 수 있도록 전국의 초중고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운주산 휴양림에는 현재 80명 정도가 숙식이 가능한 산림문화휴양관이 2015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교육생들의 숙박이 원활해져 힐링을 하면서 동시에 승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천시는 금년도에도 4월 23일부터 7월까지 영천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초·중급 과정을 운영하고 6월부터 12월까지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말사랑 운동을 전개해 전국적 승마아카데미로의 도약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승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10여 개의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승마아카데미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영천시는 스타영천 승마아카데미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전문 강사 와 우수한 승용마를 확보하고,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받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승마교육생 유치 홍보와 시설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스타영천 승마아카데미’는 2016년 개장 목표로 추진 중인 영천경마공원 건설과 연계해 승마와 말산업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영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한 영천시의 중요한 승마산업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졌다. 승마 이론 수업에 이어 직접 승마 체험을 함으로써 승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제고로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지역 내 타 공공기관에서도 승마아카데미 교육 요청이 있어 지난해는 총 7개 기관 480명에 대해 승마아카데미를 운영해 승마 저변 확대를 주도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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