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 2008 국내 경마 결산 경마대회 부문
- 국, 외산마 모두 전력 평준화속 ‘금순이’만 경마대회 2회 우승의 영광 맛봐
-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 4회 우승에 박대흥 조교사, 심승태, 박수홍 기수 각 2회 우승 기록

2008년 예정된 17개의 경마대회 가운데 내일 펼쳐지는 대회를 제외하고 16개의 대회에서 영광스런 주인공이 배출됐고, 이중에는 ‘금순이’만이 유일하게 2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순이’는 지난 , 에서 연거푸 우승을 기록했고, 우승한 경주에서 모두 중배당 연출의 주역이 되며 인기순위 이상의 향상된 능력을 선보였다.
경주마 부문에서 ‘금순이’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면 기수 부문에서는 박태종 기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에서 ‘새로운비술’에 기승해 첫 우승을 차지한 박태종 기수는 이후 3승을 보태 올시즌 총 4승을 기록했고, 심승태, 박수홍 기수가 각각 2승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외에 조교사 부문에서는 최고의 국산마를 배출한 18조 박대흥 조교사와 ‘금순이’의 대활약이 돋보였던 3조 최영주 조교사가 각각 2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8시즌 경마대회의 특징은 서울-부산간 통합경주 시행과 포입마의 경마대회 출전 자격완화를 들 수 있다. 이중 많은 관심속에 치러진 서울-부산간 통합경주는 서울에서 치러진 , 모두 부산경주마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고, 포입마의 경마대회 출전은 내일 펼쳐지는 대회에 ‘시크릿웨펀’, ‘탑포인트’ 등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능력 평가의 시험무대를 준비중에 있다.
이외에 에서는 ‘새로운비술’이 2000M 2:05.0을 기록하며 최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당시 출전마중 9두의 경주마가 기존 2000M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했다.

제7회 세계일보배(혼2군, 1400M, 별정Ⅰ-A, 총상금1억원)
‘황금돼지’ 2008년 경마대회의 시작을 알리다
3세 암말간의 대결과 관심을 모은 제7회 는 총8두의 신예 건각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경마대회의 사나이인 천창기 기수의 말몰이가 돋보였던 ‘황금돼지’가 우승을 차지해 미래의 씨암말로서의 기대치를 높였다. 당시 출전마중에서는 ‘세런디퍼’가 현재 유일하게 1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황금돼지 장재형 최상식 천창기 1:28.4
2 소서노 이용대 정호익 문세영 1:28.6
3 에어캣 김만수 이광복 우창구 1:29.1




제20회 뚝섬배(GⅢ)(국1군, 1400M, 별정Ⅴ-B, 총상금2억5천만원)
‘남촌의지존’ 국산마의 지존은 하나
국산마 판도의 미래를 책임질 ‘남촌의지존’과 ‘홍지’의 18조 쌍두마차와 국산마의 지존으로서 약7개월만에 경주로에 나선 ‘백광’과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20회 에서는 ‘남촌의지존’이 우승, ‘백광’이 2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당시 2위를 기록한 ‘백광’은 오랜만에 출전한 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했으나 이후 올시즌 한번도 경주에 출전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남촌의지존 남승현 박대흥 신형철 1:27.4
2 백광 이수홍 배대선 박태종 1:27.6
3 홍지 최애식 박대흥 정기용 1:27.9




제11회 코리안더비(GⅠ)(국1군, 1800M, 별정Ⅲ, 총상금5억원)
부산경주마 서울경주마 압도
서울-부산간 통합경주로 시행된 제11회 는 부산대표마가 1~3위까지 모두 휩쓸며 완승을 거뒀다. 삼관경주 첫 대회인 < KRA컵 MILE >에서 이미 부산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해 서울에서 치러지는 에 더욱더 큰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부산 경주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고, 우승은 인기순위 최하위를 기록한 ‘에버니스톰’에게 돌아갔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에버니스톰(부산) 김원구 김상석 심승태 1:55.9
2 개선장군(부산) 강훈표 백광열 박태종 1:55.9
3 남도지존(부산) 최원호 오문식 김옥성 1:56.2




제19회 스포츠조선배(국2군, 1800M, 별정Ⅲ-B, 총상금1억2천만원)
‘내츄럴나인’ 국산마 기대주의 무한잠재력 발휘
국산마 2군 4세 이상을 대상으로 펼쳐진 제19회 는 1군에 오르기 위한 시험무대로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내츄럴나인’이 보유한 잠재력과 능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후 1군 무대에 진입한 ‘내츄럴나인’은 < SBS배>, 에 연속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능력차를 보이며 2009년을 기약했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내츄럴나인 김진태a 임봉춘 박수홍 1:59.0
2 나이스챔프 송현정 이광복 우창구 1:59.2
3 만세보세 한일사료 박천서 문정균 1:59.2




제16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혼1군, 2000M, 핸디캡, 총상금2억원)
‘새로운비술’ 2000M 최고 기록 달성
상반기 최고의 외산마를 가리는 대회로 관심을 모은 에서는 3세의 신예마인 ‘세로운비술’과 ‘서울특급’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발휘했다. 당시 우승을 기록한 ‘새로운비술’은 2:05.0의 기록으로 2000M 최고기록을 달성했고, 1~3위마 모두 3세의 마필들이 이름을 올려 외산마 부문에서 세대교체의 시기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새로운비술 정수남 지용철 박태종 2:05.0
2 서울특급 최상섭 김대근 문정균 2:05.2
3 동반의강자 구자선 김양선 최범현 2:05.3




제23회 스포츠서울배(국2군, 1700M, 별정Ⅱ, 총상금1억2천만원)
‘삼십년사랑’ 경마대회의 한을 풀다
지난 2007년 에서 2위를 기록한바 있는 ‘삼십년사랑’은 이후 2008년 < KRA컵 MILE >경주와 등 삼관경주에서 연거푸 도전해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의 우승으로 경마대회 도전 4번째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전마중에는 ‘대효’, ‘바람퀸’, ‘꿈처럼’ 등이 모두 순위권에 진입해 이변없는 결과를 낳았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삼십년사랑 이미경 안해양 이동국 1:50.5
2 대효 최관식 박흥진 박태종 1:50.6
3 바람퀸 문금주 서범석 노조무 1:50.7




제16회 SBS배(국1군, 1900M, 별정Ⅴ-B, 총상금1억2천만원)
‘백파’ 상반기 최우수 국산마로 등극
상반기 최우수 국산마를 가리는 < SBS배>에서 4세의 암말인 ‘백파’가 현 국산마 최고의 경주마인 ‘명문가문’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국산마 지존인 ‘백광’의 모계형제마로서 데뷔 당시부터 관심을 모아온 ‘백파’는 4세가 된 올해 한층 성장한 모습과 함께 우승을 거머줘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이외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한 ‘명문가문’은 2위에 그쳤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백파 이수홍 배대선 박태종 2:01.4
2 맹문가문 남승현 박대흥 정기용 2:02.3
3 백록정 임상윤 김일성 황순도 2:02.3




제14회 문화일보배(국2군, 2000M, 별정Ⅴ-B, 총상금1억1천만원)
‘원주장사’ 이변 연출의 주역
올시즌 유난히 국산 2군마를 대상으로 하는 경마대회가 많이 편성된 가운데 제14회 에서도 우승마의 향방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나 결국 2군 경주에 점핑 출전한 ‘원주장사’가 우승을 차지하며 고배당 연출의 주역이 되었다. 500kg이 넘는 거구의 ‘원주장사’는 시종 상대를 힘으로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단숨에 2군 강자로 급부상했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원주장사 장경환 박윤규 최범현 2:11.2
2 어울림영웅 어울림네트웍스 김문갑 박수홍 2:11.8
3 나이스챔프 송현정 이광복 김효섭 2:11.9




제8회 YTN배(혼2군, 1900M, 핸디캡, 총상금1억2천만원)
외산마 최고 기대주는 ‘비카러브’
2008년에는 잠재력과 능력에서 여느해를 능가하는 외산마 신예 기대주의 등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 YTN배>는 최고의 외산마 기대주를 선정하는 대회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비카러브’가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해 최고 잠재력을 선보였다. 2008년 에 출사표를 던진 ‘비카러브’는 어느덧 최고의 기량으로 최고의 무대에서 도전할 채비를 마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비카러브 정일권 박진호 심승태 2:00.9
2 세런디퍼 김길중 배휴준 조경호 2:01.8
3 밀워키스페셜 세계건설(주) 한일영 함완식 2:01.9




제26회 일간스포츠배(국2군, 1800M, 별정Ⅴ-B, 총상금1억2천만원)
2군의 또 다른 강자 ‘어울림영웅’
의 히어로 ‘원주장사’를 비롯해 3세마의 선두주자 ‘프리우디’, 신진강자 ‘어울림영웅’, ‘백두전설’, ‘참기쁨’ 등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 제26회 에서는 4세 ‘어울림영웅’이 우승을 차지해 우위를 점했다. 결승선 통과시까지 치열한 접전을 연출한 이번 경주는 종반 ‘어울림영웅’이 2위를 차지한 ‘백두전설’에 “코”차로 제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어울림영웅 어울림네트웍스 김문갑 박수홍 1:57.7
2 백두전설 윤영기 곽영효 박태종 1:57.7
3 프리우디 한일사료 김대근 문정균 1:57.8




제12회 동아일보배(국2군, 1400M, 별정Ⅳ, 총상금1억2천만원)
순위>경주마>마주>조교사>기수>기록
‘금순이’의 존재를 알리다
국산마 2군 암말간의 대결로 펼쳐진 제12회 는 경주 시작전 ‘위그’, ‘게이트웨이’ 등이 많은 인기를 모았으나 결국 ‘금순이’가 우승을 차지해 작은 이변을 연출했다. 종반 폭발적인 탄력을 선보인 ‘금순이’는 이전과는 정반대의 경주력을 발휘해 1군 기대주로서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외 ‘주니어샤즈’가 2위를 기록해 중배당 연출에 일조했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금순이 배태곤 최영주 김효섭 1:26.9
2 주니어샤즈 이정원 박원덕 조경호 1:27.0
3 위그 박덕희 홍대유 박태종 1:27.1




제24회 KRA컵 Classic(GⅢ)(혼1군, 2000M, 핸디캡, 총상금2억원)
2008년 최우수 암말은 ‘플라이퀸’
‘엑스플로잇’의 후예 ‘플라이퀸’이 암말 최강자로 우뚝섰다. 2008년 최우수 국산마를 가리는 < KRA컵 Classic >경주는 포입마인 ‘탑포인트’, 3세 기대주인 ‘우승만세’, 떠오르는 신성 ‘포킷풀어브머니’ 등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1군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플라이퀸’이 우승을 차지해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외 ‘블루다이아’는 2위를 기록, 이변 연출의 주역이 됐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플라이퀸 오호극 최봉주 박태종 2:09.7
2 블루다이아 정일권 안해양 최정섭 2:10.0
3 탑포인트 구경회 정지은 조경호 2:10.0




제8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국1군, 2000M, 별정Ⅲ, 총상금4억원)
‘개선장군’ 삼관경주의 한을 풀다
앞서 펼쳐진 삼관경주인 < KRA컵 MILE >, 에서 연거푸 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바 있는 ‘개선장군’이 삼관경주 마지막 관문인 에서 우승을 차지해 경마대회의 한을 풀었다. 아울러 서울-부산 경주마간의 마지막 자존심 대결이였던 이번 경주에서 ‘개선장군’, ‘절호찬스’가 동반 입상에 성공해 결국 올시즌 삼관경주는 부산경주마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개선장군(부산) 강훈표 백광열 박태종 2:09.7
2 절호찬스(부산) 이종훈 김상석 조경호 2:09.8
3 남촌파티 남승현 박대흥 오경환 2:11.2




제5회 대통령배(GⅠ)(국1군, 2000M, 별정Ⅴ, 총상금5억원)
‘명문가문’ 대통령배 2연패 달성
국내 경마대회중 최고의 상금을 자랑하는 제5회 에서 2007년 우승을 차지한바있는 ‘명문가문’이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총 9두 밖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상반기 최우수 국산마로 이름을 올린 ‘백파’와 기존 강자인 ‘명문가문’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경주는 ‘명문가문’이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 3세의 ‘트리플세븐’이 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명문가문 남승현 박대흥 조경호 2:10.8
2 백파 이수홍 배대선 박태종 2:11.3
3 트리플세븐 강석대 김양선 최범현 2:11.6




제5회 농협중앙회장배(국1군, 1800M, 별정Ⅳ-B, 총상금1억3천만원)
‘금순이’ 2군에 이어 1군 암말 경주 정복
국산마 1군 최강 국산마를 선정하는 제5회 에서 지난 에서 우승을 차지한 ‘금순이’가 1군 무대까지 정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1군 강자인 ‘승리용사’, ‘선주장수’는 우승 유력후보로 거론됐으나 결국 ‘금순이’의 패기와 상승세를 꺾지 못한채 아쉬움을 남겼다. ‘금순이’는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1군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금순이 배태곤 최영주 한성열 1:58.7
2 승리용사 노병석 홍대유 박태종 1:58.9
3 럭키마운틴 장현종 정호익 최범현 1:59.0




제7회 헤럴드경제배(국1군, 1200M, 별정Ⅱ, 총상금1억원)
‘나이스초이스’ 2009년을 책임질 기대주
올시즌 펼쳐진 경마대회중 유일하게 2세마를 대상으로 펼쳐진 제7회 에서는 ‘나이스초이스’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압승을 거뒀다. 경주 시작전 이미 우승유력후보로 거론됐던 ‘나이스초이스’는 상대마를 여유있게 제쳐 최고의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우승을 차지한 ‘나이스초이스’는 2009년 삼관마 후보로서 거론되며 서울의 자존심으로 급부상했다.

순위 경주마 마주 조교사 기수 기록
1 나이스초이스 박재범 김학수 문세영 1:15.9
2 클레버머니 최상윤 김문갑 조경호 1:16.8
3 미풍 어울림네트웍스 김문갑 전덕용 1:17.8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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