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목 부산팀장, 박성광 기수
〈박성광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11조(김창옥)
생년월일 : 1980/11/15 (28세)
데뷔일자 : 2004/06/02
기승중량 : 48Kg (신장 164cm)
통산전적 : 727전(37/46/53/67/65) 승률 : 5.1 % 복승률 : 11.4 %
최근 1년 : 252전(14/13/18/23/30) 승률 : 5.6 % 복승률 : 10.7 %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나?
▲ 부모님과 1남 2녀다.

- 고향과 출신 학교는?
▲ 고향은 강원도 정선이고 학교는 수원과학대 사회체육학과 졸업했다.

- 군대문제는 해결되었는가?
▲ 현역으로 강원도 고성 22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 기수가 된 동기는?
▲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기수란 직업을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제주 4기 기수후보생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이후 대학교 진학후 다시 지원을 하려고 준비했고 그래서 학과도 체육학과를 지원해서 23기로 합격하게 되었다. 기수가 되려고 마음먹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어떤 운동을 해도 체격으로 밀려 승패가 좌우 되었을 때 너무 억울한 생각이 많았는데, 기수란 동일한 조건과 체격으로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 지원을 마음먹게 되었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기본에 충실하자’다. 가장 쉬운 일이면서 가장 지키기 힘든 말이라 생각한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기본을 생각 안하고 겉멋만 드는 경우가 있어 후보생 시절부터 기수가 되고 나서 매년 계획을 세우고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 Owner`s Cup 우승을 축하하고 그 경주의 감동을 부탁한다.
▲ 훈련시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나이는 들었지만 과거의 화려했던 전적이 있었기에 말을 믿고 기승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루나’에게 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또한 이런 기회를 주신 조교사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2004년 12월5일 3경주에서 ‘연승쾌감’으로 모의경주 첫 승을 하였는데 느낌은?
▲ 당시에는 기승술이 부족해서 말에게 이끌려 온 느낌이었다. 이 경주에서 우승을 하면서 말이 좋으면 기승 술이 부족해도 우승할 수 있구나 라고 느꼈고 이 경주를 통해서 기승술에 대해서 많은 느낌을 받았다.

- 2006년 1월 13일 11경주에서 ‘스위트차일드’로 실전경주 첫 승을 하였다. 그때의 느낌은?
▲ 부상으로 공백 후 첫 경주였는데 그 날 안개가 때문에 앞에 두 경주가 취소가 되어 대기실에 있으면서 첫 경주가 취소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안개가 걷히면서 경주를 하게 되어 우승한 마필이라 여러 가지 면에서 나에게 희망과 기회를 준 경주가 아닌가 생각되고 영원히 잊지 못할 경주로 마음속에 남아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와 경주마가 있다면?
▲ ‘여인천국’이란 마필인데 기승을 하면서 처음으로 1군에서 우승을 한 경주이고 마필이라 마음속에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최근 기승한 마필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마필이 있다면?
▲ 14조 윤영귀 조교사님 마방의 ‘투데이’ 인데 총 4번을 기승해서 2승과 2위 2회를 기록하면서 나하고는 호흡이 정말 잘 맞고 나의 뜻대로 움직여 주는 경주마라고 생각한다.

- 복색이 화려하다. 복색에 담긴 뜻이 있는가?
▲ 미국 성조기에서 착안을 했고, 스타가 되려는 의지를 표현한 부분이 많다.

- 취미는 무엇인가?
▲ 모든 운동을 다 좋아하고 그 중에서 수영,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편이다.

- 어떠한 스타일의 마필이 기승하기 편하고 좋은지?
▲ 신인 기수 때에는 선행 마필이 편했었는데 지금은 모든 각질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선입형 마필이 전개하기가 용이해 편한 느낌을 갖는다.

- 기수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체중 감량 걱정은 없는데 부상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초창기 부상 때문에 너무 많이 병원에 있어 경주 감각을 회복하지 못해 성적이 안나오고 조금 적응하려면 또 병원행이었던 악순환이 반복되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고 주변에서 인정을 해주었을 때 가장 보람은 느꼈다.

- 존경하는 선배가 있다면?
▲ 인간적인 면에서 김태경 선배를 가장 존경한다. 부산 모의경주 시절 처음이라 힘이 들었는데 대선배지만 기술이라든지 경마에 대한 지식 등 많은 지도를 받아 그때의 고마움이 아직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 절진한 동료나 후배가 있다면?
▲ 동기생이 4명 뿐이라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다.

-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 가장 큰 목표는 올해 무사고를 기원했는데 지금까지는 목적을 달성했다. 또 한 가지는 기승능력 성숙에 목표를 두었는데 김창옥 조교사님의 지도로 많은 발전을 하게 된 한해로 나에게는 뜻깊은 2008년이었던 것 같다.

-;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 정직하고, 꾸준히 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고 최후에는 훌륭한 조교사가 되고 싶어 지금부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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