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선수 비월 장면
KRA승마단 박재홍 감독, 한국 장애물 12년만에 세계무대 재도전
마장마술 김동선과 더불어 8월 佛 노르망디 세계선수권 출전

한국 승마가 12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장애물 출전 자격을 획득하면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마장마술과 장애물 부문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승마협회는 KRA승마단 박재홍 감독이 최근 열린 국제공인 장애물경기(CSIO)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8월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2014 세계선수권대회’ 장애물 부문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박재홍 감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CSIO 3스타(star) 대회에서 78.42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감점 2점을 받았다. 박 감독은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 대회에서 감점 4점 이하를 받으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결국 2014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한국 승마선수가 세계선수권 장애물에 출전하는 것은 2002년 스페인 대회에서 삼성 승마단의 단체전 참가 이후 12년 만이다.
그동안 KRA승마단 감독 겸 선수로 꾸준하게 국·내외 승마대회에 출전하면서 활약을 펼쳐온 박재홍 감독의 세계선수권대회 장애물 부문 출전권 획득으로 우리나라는 이미 마장마술 출전권을 획득한 김동선(25·갤러리아 승마단)과 함께 이번 ‘2014 세계선수권’에 마장마술과 장애물 부문에 선수를 동반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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