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승마클럽 리그전
상주 국제승마장, 5월 17일 영남권역 예선 치러

2014년 전국 생활승마클럽 리그전이 시작됐다.
17일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2014 전국 생활승마클럽 리그전 대회(영남권역 예선대회)가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영남권역 예선대회에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소속 14개 승마클럽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최강 클럽을 뽑는 대회로, 지난 4월 18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4개월간의 총 상금 6천만원을 두고 장기 레이스로 치뤄지고 있다.
최종 본선에 앞서 치러지는 예선전은 영남과 제주, 중부 및 호남, 경인 및 강원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펼쳐지고 경기는 장애물Ⅰ클래스(허들)와 장애물 Ⅱ클래스(80㎝), 장애물 Ⅲ클래스(90㎝), 릴레이(1단체) 등의 경기(개인전, 단체전)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리그전의 최대 관심사는 2013년 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최강클럽에 오른 구미승마장 A팀이 올해도 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
클럽리그는 첫해 경기권이 강세를 보였고 2012년에는 영남권이 리그를 장악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전국 각지의 팀들이 이름을 올려 지역별 불균형이 사라졌다. 특히 지난해 출전선수들의 장애물 종목의 수준이 크게 성장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전국민 말타기 운동 출신 선수들이 출전하는 허들의 경우에도 결선에 출전한 선수 대부분이 무감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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