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전경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일정 발표
특별·광역시 소재 고등학교 재학·졸업자 대상 11명 선발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이 8월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특별전형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9월 수시모집 일반전형을 통해 2015학년도 신입생 29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2015학년도 신입생 390명을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며, 전형별로 농수산인재전형 78명, 도시인재특별전형 11명, 일반전형 301명을 선발한다.
농수산대학에 따르면 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열 고등학교 또는 농어촌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거나 졸업한 사람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농수산인재전형은 서류평가와 고등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만 반영), 면접점수를 합산해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심층면접을 진행해 합격자 78명을 선발한다.
또한 도시인재특별전형은 특별·광역시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고등학교생활기록부(교과성적, 출석성적) 점수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다.
일반전형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 검정고시 합격자나 동등 이상 학력이 있다고 인정받은 사람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15일부터 22일까지다.
올해는 도시인재특별전형이 신설됨에 따라 정시모집이 폐지됐다. 영농·영어기반 인정 범위도 지원자 본인이나 직계 존속(친족) 소유(임차)로 한정했던 것을, 2015학년도부터 직계 존·비속(친족·외족)의 소유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영농·영어 반영점수도 기존 20점에서 15점으로 낮췄다.
남양호 한농대총장은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미래 대한민국 농림수산업의 핵심인재로 키우기 위해 신입생 모집을 수시로만 한다”라며, “대학의 진입장벽을 낮춰달라는 요구에 부응하고자 신입생 선발과정을 대폭 조정한 만큼 농림수산업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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