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인근 관광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승마체험 장면. (사진 제공 영천시청)
성수기 기간 주요 관광지서 주말 승마체험 운영

‘말의 고장’ 영천시가 말산업을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랜드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에서 주말 승마체험을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천시는 여름 휴가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 명소에 승마 체험장을 운영, 말의 고장 영천을 널리 알리고, 관광지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영천시가 후원하고 영천시승마연합회(회장: 정귀용)가 주관하는 ‘관광지 승마체험’을 6월 21일부터 8월까지 매 주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마체험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조랑말이나 당나귀를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치산관광지와 임고강변공원 2개소에서 운영되며 포토타임, 말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천시는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통해 말산업을 관광 자원 및 상품과 연계해 발전시키고, 영천에 오면 말을 타고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시청과 학계, 지역민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석곤 영천시 말산업육성단장은 “체험 위주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해 관광과 승마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한 승마체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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