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승마클럽리그전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구미승마장A팀.
생활승마클럽리그전 한창…8월 31일에 결승전
중부·호남권역 예선에서는 전주시승마협회 우승

생활체육 승마계의 최강 클럽을 가리는 2014 전국생활승마클럽 리그 예선전이 영남과 중부·호남권에서 진행된 가운데 구미승마장A팀과 전주시승마협회가 각각 우승했다.

5월 16일과 17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영남권역 예선전에는 총 1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우승은 장애물Ⅱ·Ⅲ에서 1위를 기록한 김효영 선수와 ‘안토니오’의 활약에 힘입어 총 440점을 획득한 구미승마장A팀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정차동·문상후·류연희 선수가 장애물에서 각각 입상, 총점 387점을 기록한 창원홀스스토리파크팀이 차지했다. 3위는 우리가남이가승마클럽(352점), 4위는 오차드승마클럽(329점), 5위는 현일승마클럽(318점)이 차지했다. 2012년과 13년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한 구미승마장A팀은 대회 3연패를 노린다.

광주염주승마장에서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열린 중부·호남권역 예선전에는 7개 팀이 최종 출전한 가운데 전통의 강호 골드레이크승마학교(A·B팀)을 제치고 전주시승마협회와 광주승마클럽이 각각 총점 598점과 559점을 기록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A와 B팀으로 나눠 출전한 골드레이크승마학교는 A팀이 3위(499점), B팀이 4위(389점)를 했고, 325점을 기록한 천안승마클럽은 5위에 안착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기됐던 제주권역 리그 예선전도 6월 6일과 7일 제주서귀포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마지막 남은 예선전인 서울·경인·강원권역 리그 예선전은 내달 11일과 12일 KRA과천승마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주관으로 4개월간 장기 레이스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대망의 결승전은 애초 일정보다 한 주 연기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복용승마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연기된 대회 일정을 재확정했다. 먼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주최 주관하는 ‘201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승마 경기는 8월 23일과 24일 강릉승마장에서 열린다. 잠정 연기됐던 새만금지구력승마대회와 2014 군자배곧 전국지구력승마대회는 취소가 결정됐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