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한 조교사
-2014년 6월 13일 ‘중앙천해’의 우승으로 부경 내 14번째로 200승 달성
-기록의 주인공 ‘중앙천해’를 비롯해 ‘스트릭틀리투스텝’ 17조 대표마로 성장

렛츠런파크 부경 17조 장세한 조교사가 통산 200승 달성에 성공했다. 5월 23일 ‘우박이’의 우승으로 199승을 달성한 이후 약 20여일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한 것.
장세한 조교사의 200승을 책임진 경주마는 소속조 기대주 ‘중앙천해’다. 6월 13일 9경주에 출전한 ‘중앙천해’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 강공 작전을 펼쳤고, 결국 결승선 통과시까지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치 않고 우승을 차지해 수장에게 뜻 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2005년 렛츠런파크 부경 개장과 동시에 17조를 맡고 있는 장세한 조교사는 매년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는 역대 가장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세한 조교사의 2014년 성적은 128전 13승 준우승 13회다. 10.2%의 승률과 20.3%의 입상률의 성적으로 데뷔 후 첫 시즌 ‘10%(승률)-20%(입상률)’ 클럽 가입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2014년 17조가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는 신예마들의 활약이 컸다. 17조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마로는 200승 달성의 주인공인 ‘중앙천해’와 최강 기대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스트릭틀리투스텝’이다. 3세 암말인 ‘중앙천해’는 데뷔 후 10전 3승, 준우승 4회를 기록 중이다. 최근 5연속 입상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미 2군 승군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준비된 1군마로서의 활약이 기대 된다. 5전 4승을 기록 중인 ‘스트릭틀리투스텝’은 이미 정상급의 경주마로 평가된다. 렛츠런파크 부경 내 최고의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국제신문배 경주에서 7위에 그쳤으나 최고의 경주마와 비교해 경쟁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천해’와 ‘스트릭틀리투스텝’을 앞세운 17조 장세한 조교사의 하반기 활약을 기대해 본다.

★장세한 조교사 통산 200승 일지
우승 경주일자 경주마 마주 기수
200승 2014.6.13 중앙천해 류주영 김용근
100승 2008.8.22 참앤드함 이명희 양영남
1승 2004.11.28 시선제압 한국마사회 양영남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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