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 김시중
부지런하고 듬직한 소(牛)띠 해,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빛나는 첫 햇살의 희망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물심양면으로 우리 모두가 커다란 시련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올해 역시 경기침체라는 냉엄한 현실은 더 한층 심화될 전망이어서 2009년은 우리 협회는 물론 회원사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해야할 것으로 봅니다.
문화가 다양해지고 산업이 다분화 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구매자와 소비자들 역시 그에 걸 맞는 좀더 질 높은 전문지식을 갈구하고 있으며, 전문신문은 이런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선도하면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전문신문이 자신의 분야에서 여타 일간지나 종합지가 넘볼 수 없는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는 우리 협회는 전문신문 육성진흥 법안통과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50여년이 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전문신문의 역사에 반해 정부의 지원책은 다른 매체에 가려 전무한 실정입니다.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전문신문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각 회원사에게 더 나은 경영환경 제공과 전문신문이 정보전달의 구실을 충실히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정부의 전문신문 육성,발전 지원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분발할 것입니다.
가장 위대한 성취는 위기상황에서 이룩된 것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함께 쏟았던 땀과 지혜는 빛나는 미래의 밑거름이자, 자양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우리협회가 사회적 공기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경마문화신문을 비롯한 회원사 여러분의 노력 진작을 당부 드리는 한편 지금 이 순간이 나아가 미래 백년의 초석이 된다는 사명의식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마팬과 일반인들께도 협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올 한해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신년사에 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 김 시 중

작 성 자 : 서석훈 ranade@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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