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배 시상식
-21일(토) 제7경주, ‘새벽행진’ 선행 버티기로 우승
-10월 예정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에서 능력발휘 기대

상반기 최고의 제주마를 가리는 제21회 제주일보배 경마대회에서 ‘새벽행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21일(토) 렛츠런파크 제주 제7경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제주마 8두가 출전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출발 게이트가 열리고 빠른 순발력으로 선두권에 가담한 ‘새벽행진’은 치열한 접전 끝에 단독 선두로 나서는 데에 성공했다. 안정감 있는 탄력으로 버티기에 들어간 ‘새벽행진’은 6마신 차로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29초 5. 이는 ‘새벽행진’의 1100M 자체 최고기록인 1분 30초 6을 훌쩍 뛰어넘은 결과이기도 했다.
한편, 경주 전 기대를 모았던 ‘도총관’은 출발과 동시에 마체이상을 보이며 1위와 216.7마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해 실격 처리됐다.
‘새벽행진’은 최근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으나 지난 해 8월에 열렸던 제주사랑·농촌사랑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기본기로 기대치를 모은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역시 단승식 2.9배를 기록하며 출전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한 ‘새벽행진’은 안정된 경주 전개를 통해 기대치를 입증했다. 상반기 최고의 제주마로 등극한 ‘새벽행진’이 되찾은 명성을 바탕으로 향후 어떠한 능력을 펼쳐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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