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일 기수, 정경목 부산팀장
- 부경기수협회장으로서 부경기수 권익에 앞장 서겠다!!

〈오영일 기수 프로필〉
소 속 조 : 19조(김영관)
생년월일 : 1969/05/12 (39세)
데뷔일자 : 2004/03/02
기승중량 : 51Kg (신장 157cm)
통산전적 : 801전(58/61/80/71/76) 승률 : 7.2 % 복승률 : 14.9 %
최근 1년 : 108전(10/6/5/14/12) 승률 : 9.3 % 복승률 : 14.8 %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원칙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 ‘내 이름에 책임을 지자’이다. 모든 일에 오해받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내 이름 석자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 장점은 크게 없는 것 같고, 단점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것이 기수 생활에 조금 안 좋은 것 같다. 내 생각은 안전한 기승 위주로 기승을 하다 보니 주위에서 승부욕이 떨어진다고 하여 오해를 하는 부분이 있어 고치려고 하는 중인데 잘 안 되는 것 같다.

- 가장 아끼고 있는 애마가 있다면?
▲ 제주 경마장 개장이후 첫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백만불’이란 마필이다. 개장 후 첫 경마대회란 특별한 의미가 있어 영원히 잊지 못할 경주와 마필이 아닌가 생각한다.

- 가장 미워하고픈 악연의 마필이 있다면?
▲ 말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에 미워하거나 악연이라고 생각해본 마필이 없다.

- 취미는 무엇인가?
▲ 음악에서부터 운동까지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 악기 다루는 것을 특히 즐겨하는 편이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올해가 20년차 인데 지금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현재로서는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고 마사회와의 운영 시스템도 완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어 기수로서 앞날이 그리 밝아 보이질 못해 마음속으로 많은 고민과 번뇌를 하고 있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20년이 지난 세월이지만 아직도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매번 기승할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 기수협회 운영진은 어떻게 편성되어 있는가?
▲ 부회장직에 박금만 기수, 총무에 박진희 기수, 감사에 조창욱 기수와 구영준 기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오영일 회장 출범 후부터 많은 부분이 개혁이 된 듯해 보이고 많은 일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 2008년 5월 부경기수협회가 사단법인으로 등록을 하고 서울, 부산, 제주 기수협회가 한국경마기수협회로 통합되게 한 것이 가장 큰 부분은 차지하는 것 같다. 전국적인 기수협회가 탄생함으로서 회원간의 단합과 결속력이 생겼다. 또한 더불어 대내외적으로 봉사활동이라든지 사회활동이 활발해 졌다.

- 기수협회가 2009년에 계획이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가?
▲ 대내외적인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부경기수협회가 아직 미비해서 올해를 도약의 해로 생각하고 완전한 자리를 잡기 위한 원년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 부경 기수협회는 시작이 늦은 관계로 자리 잡기도 어려울 것 같고 운영하는 데에도 쉽지 않을 듯싶다. 협회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은 없는가?
▲ 부경경마공원에서는 부경기수협회를 인정하고 있지 않고 있다. 기수협회를 인정하고 있지 않다보니 단 1원의 지원금도 없다. 지금의 협회 사무실, 운영비 모든 비용을 기수들의 순수자비를 모금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마사회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하고 외부에 사무실을 마련하다 보니 정상적인 협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 부산 기수협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나 바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현재 부경경마공원에서는 외국인 기수에게는 주택, 차량, 통역, 상해보험까지 마사회에서 보조해준다. 하지만 국내기수는 일체의 지원이 없다. 심지어 보험까지도 개인의 돈으로 들고 있다. 또한 서울, 제주 등에서는 매년 연수를 보낼 수 있는 지원체제가 잘 이루어져 있는데 부경은 전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체계가 문제이다.

- 2009년 기수 회장으로서 가장 이루고 싶고 바라는 점이 있다면?
▲ 기수들의 보험만이라도 서울, 제주처럼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경기수협회를 인정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서울, 제주기수협회처럼 부경도 똑같은 지원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