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 홀스 뮤지컬은 이번 축제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개막식서 이동필 장관·현명관 회장·사감위 관계자 등 관람
김장훈 축하 공연 이어 페나코바 패션쇼·이매진 뮤지컬 열려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말 축제,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27일 금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말, 세상을 향해 뛰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승마인(KE) 주최,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KRA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있다. 27일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상만 축산정책과장, 하욱원 서기관 외에 홍문표·윤명희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현명관 KRA한국마사회장,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원철희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 파스칼 부시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도 개막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협찬하는 김홍국 하림그룹 대표, 김준식 대동공업 대표, 유영희 기마로보 회장, 제임스 박 게스코리아 대표 등도 자리했다.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FTA 시대를 맞아 지속 발전 가능한 축산으로서의 말산업이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성장 동력화가 어떻게 가능할지 고민하다가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아직도 승마 하면 ‘귀족’ 스포츠로, 경마 하면 도박으로 이끄는 인식을 깨고 승마산업이 대중화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경상 원장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준 것에 특별히 감사를 표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에서 “승마산업은 국민 소득 증대에 따라 성장하는 선진국형 산업”이라며, “정부는 말산업 육성을 위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특구 지정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섰고 부처간 협업과 역할 조정을 통해 승마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장관은 “이런 시점에서 종합적 승마 축제인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개최돼 승마 대중화를 이끈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에게 승마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남 트리플밸리 대표와 주정미 씨가 ‘2014 하림 클럽챔피언십으로 열리는 승마대회’ 선수 대표로 페어플레이 선언을 했다. 엘리트뿐 아니라 생활체육과 청소년, 초보자 누구나 참여하는 승마대회로 기획된 2014 하림 클럽챔피언십에는 스티븐승마클럽, 궁평승마캠프, 금강홀스랜드, 소래승마클럽, 골드레이크승마스쿨, 창원홀스스토리파크, 박수일 승마아카데미 등 16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로 선정된 가수 김장훈 씨는 농촌과 농민을 응원하고 승마산업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사물놀이패와 함께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며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개막식 2부 행사로 고성규 마구간승마클럽 대표의 고구려 마상무예 공연, ㈜모드니에꿈 박천석 대표가 기획한 페나코바 패션쇼와 이매진 홀스 뮤지컬 등을 관람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현명관 KRA회장이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산업이 대중화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매진 홀스 뮤지컬은 이번 축제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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