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에서 주관하는 `렛츠런 캠핑카니발` 포스터
도심 속 환상의 캠핑장 운영으로 인기 만발

지난 6월 28일(토)~29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이 캠핑장이 됐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캠핑장으로의 활용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시험적인 성격의 이번행사는 50개 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청접수 당시 1분 만에 300명의 캠퍼들이 참가를 희망한 바 있다.
캠프파이어, 승마체험 등의 행사를 모두 마친 참가자들은 새벽에 들리는 말발굽 소리, 많은 말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점, 수도권으로부터의 접근성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캠핑장으로 오픈한다면 다시 이용하겠다고 했다.
한국마사회 마케팅팀 여제명 팀장은 “캠퍼들이 환상적인 조경과 접근편의성만으로도 이곳을 다시 찾는 충분한 조건이라고 한다. 특히 새벽에 말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한국마사회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드러난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해 도심 속 캠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마사회는 렛츠런 캠핑카니발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속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실비 수준의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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