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무안시 농정협의회
정책공유·현장 의견수렴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다
이·통장, 지자체, 농협, 단체 등 3000여명 참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 )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18개 지원 및 사무소에서 농업인 및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군 농정협의회’는 이·통장, 농업인, 소비자, 지자체, 농협 등 다양한 정책고객에게 농업정책을 제대로 전달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관원은 2007년부터 농정 현장의 여론 주도층인 전국 이·통장과 함께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통장협의회를 운영해 왔으며, 식품 안전성 관리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일제갱신 등 여러 가지 업무추진에 있어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AI, 한중 FTA 등 복잡하고 이해 관계자가 많은 현안이 다수 발생하고 있어 기존의 이·통장협의회보다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는 창구의 필요성이 발생하여, 참여대상을 기존 이·통장에서 농업인, 소비자, 지자체, 농협 관계자 등으로 확대한 ‘시군 농정협의회’로 개편했다.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서 정책당국과 현장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응, 쌀 산업 발전대책, 농업경영체 경영정보 DB 구축 등 농정현안을 중점 설명하고 있다. 농축산식품부 및 농관원의 지역담당관이 직접 참여하여, 심도 있는 현안사항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축산식품부와 농관원은 현장의 이·통장, 농업인 등에게 효과적으로 현안을 설명하기 위해 지역농정담당관 130명을 선정하고 자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준비를 가진 바 있다.
농관원 김대근 원장은 “앞으로 전국 120개 조직망과 2,300여명의 현장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촌 현장과 밀착된 쌍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농정현안 등 농식품 정책 전반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속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일반국민과 소통을 위해서 SNS와 같은 온라인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민간협력을 강화하여 농업인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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