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렛츠런파크
‘용산지사 조속 개장 외치던 노조 움직임 없어

용산 장외발매소 시범 개장과 관련해 농축산단체와 유관단체가 찬성집회를 가진 것은 물론이고, 일반 경마팬이 경마와 경마팬을 폄훼한 야당 원내대표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사회노조는 지난 5월말 마사노보를 통해 ‘현명관 회장이 취임 6개월이 지나갔지만 신 용산지사 문도 못 열었는데 규정에도 없는 특별승급을 남발하고, 외부에서 데려온 인사를 낙하산 임원으로 꽂아 넣었다고 비판하면서, 6월내에 신 용산지사를 개장하고 무산된다면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직원 앞에서 공표하라’고 압박한 바 있다.
유관단체관계자는 “용산지사 개장 지연의 책임을 묻겠다던 노조가 막상 시범 개장 후 시민단체와 정치권 가세로 고전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행동도 보이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마사회노조가 확실한 입장표명과 함께 용산 장외발매소의 조속한 정상 운영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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