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MJC(마카오)트로피 특별경주 우승식 장면
-초반부터 앞선 장악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4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물오른 기세로 2군 진입 성공

제8회 MJC(마카오)트로피 경주의 우승은 29조 ‘클레이샷’에게 돌아갔다. 1300M의 거리에서 치러진 이번 경주는 성장세의 국산 3세마가 대거 출전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예고됐다.
순발력에 강점이 있는 선행마가 대거 출전한데다 단거리 경주였기에 초반 전개가 관건으로 꼽혔다. 과연 출발과 동시에 큰 차이로 앞선을 차지한 ‘클레이샷’이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막판까지 지치지 않는 탄력으로 우승을 거뒀다. 경주 기록은 1분 20초 3. 막판 ‘스트롱로드’와 ‘심신지려’가 발군의 추입력으로 거리를 좁혀왔으나 따라잡지 못하고 각각 2위와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최근 3연속 입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클레이샷’은 이번 우승으로 2군 승군이 확정됐다. 현재까지는 단거리 경주에만 출전해 선행불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나 향후 상위군에서 펼쳐야 할 장거리 경주에서의 성적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아버지가 같은 ‘빛의정상’, ‘브로드웨이쟈니’ 등이 현재 과천벌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으나, 이들 역시 아직은 장거리에서의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특별경주를 위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마카오쟈키클럽(MJC)의 토마스 리(Thomas Li)회장은 직접 트로피를 시상하며 교류경주의 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제8회 MJC(마카오)트로피 특별경주 결과
순위 경주마 산지 성별 연령 부담중량 기수 조교사 마주 기록 및 도착차
1 클레이샷 3 55 최범현 배휴준 김용래 1:20.3
2 스트롱로드 3 57 서승운 김호 이성헌 ¾
3 심신지려 3 53.5 이찬호 지용훈 정수남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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