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곤 영천시 말산업육성단장이 운주산승마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천시 말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영천시청)
말의 고장 영천, 시민 승마붐 조성 열기 ‘후끈’

말산업의 메카,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전 시민 말 타기 운동을 추진해 시민들의 승마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 중인 전 시민 말 타기 운동에 시민 200여명이 신청해 운주산 승마장에서 승마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동통장협의회원들을 시작으로 경북천연염색연구원에 이어 지난 8일에는 영천문화원에서 회원 40여명이 운주산 승마장을 방문해 승마 기초 이론과 영천시 말산업 현황을 듣고 기승 체험을 가졌다.

이번 참여자들 대부분 중년 여성들로 승마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 말에 대한 이해가 비교적 낮고 친숙하지 않았으나 승마 기초 이론과 교관들의 친절한 강습으로 처음 접해보는 승마 체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날 승마 체험에 참가한 영천문화원 민순남(62) 감사는 “평생 말을 처음 타 보았는데 다소 겁은 났으나 체험을 해보니 정말 재미있는 운동이다”며, “동물과의 교감을 하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승마는 어린 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승마의 좋은 점으로는 생명과 함께 호흡하는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또한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없이 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척주 교정과 골반 강화 효과가 높기 때문에 중년층에 큰 도움을 주는 스포츠로 여성들의 S라인 자세 교정에 큰 도움을 주며 장 운동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전 시민 말 타기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승마 대중화 및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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