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의원이 다문화가족 100명에게 마문화체험 축사를 하고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다문화 가정의 마문화 체험’ 마련
이자스민 의원과 다문화가족 100명 3일간 마문화 체험

다(多)문화와 마(馬)문화가 만났다.
8월 28일 오전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과 다문화가족 100명이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을 찾았다.
이자스민 의원과 다문화가족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이 마련한 ‘다문화가정 馬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다문화가족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렛츠런파크 서울 시설을 둘러본 뒤 승마체험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승용마들의 목을 쓰다듬으며 “말의 눈이 너무 예쁘다. 말은 몸이 참 따뜻하다.”며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시설견학과 승마체험을 마친 뒤에는 인근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이동했다.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과 교감하고 승마를 체험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하는 마문화 체험행사는 30일(토)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2일차인 29일에는 ‘말의 고장’인 제주도를 방문, 말목장을 비롯한 제주도 곳곳을 둘러봤다.
렛츠런재단 현명관 이사장(현 한국마사회 회장)은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된 체험행사 인사말에서 “앞으로의 세상은 두 가지 이상의 언어, 두 가지 이상의 문화를 알아야만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다. 여러분에게는 남들에게는 없는 큰 경쟁력이 있다”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이자스민 의원 역시 “우리나라의 다문화인구비중은 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면서 “이렇게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렛츠런재단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다문화가정과 그 아이들의 다양성이 우리나라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렛츠런재단은 한국마사회가 출연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창조적 사회공헌을 기치로 일자리창출, 인재양성, 문화융성, 취약계층 복지증진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재단이 연간 지원하는 기부금은 매년 200억 원에 달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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