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등 6개 공공기관은 대학생 취업을 위한 `잡멘토링` 을 시작했다.
9월 4일 부산지역 6개 공공기관 연합한 잡멘토링 오리엔테이션 개최
멘토링데이, 직업체험 등 취업에 직접 도움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 예정

부산경남 경마공원 등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6개 공공기관이 대학생 취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과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안병만), 부산인적자원개발원(원장 이수호) 등 총 6개 기관이 공동주최하는 잡멘토링 프로그램이 지난 9월 4일(목)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잡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은 소극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주최기관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김병진 본부장 외에도 동명대학교 설동근 총장, 부산시설공단 박호국 이사장 등 각 주최기관 대표들이 오리엔테이션 자리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최종적으로 선정된 멘토들과 멘티들도 오리엔테이션에 함께했다. 이밖에도 멘토와 멘티가 대면하는 시간을 마련해 서로 간 친분을 쌓는 첫걸음을 떼었다.
지난 2013년 9월 첫 선을 보인 잡멘토링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취업문제에 대해 직접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멘토링과는 달리 잡멘토링은 부산지역 최초로 6개의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연합해 추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동명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 4개 기관이 연합해 작년 한해 대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잡멘토링은 올해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이 함께함으로써 더욱더 내실화를 다졌다.
2014년 잡멘토링은 학생들의 입소문을 탄 덕분에 올해 역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25일(금)부터 8월 18일(월)까지 약 한 달간 모집한 멘티모집에서 무려 500명에 육박하는 대학생들이 잡멘토링에 접수 신청해 2: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나 은행 등 금융권이나 관광업종과 관련된 분야는 무려 20:1의 경쟁률이 넘을 정도로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올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대학생은 총 220명이고, 앞으로 4개월 간 잡멘토링 멘티로써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잡멘토링에 활동할 멘토들 역시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멘티들에게는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NN, 그린조이, 대선주조 등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부산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권에서 현직에 있는 멘토들이 참여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 한진 중공업 등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멘토들도 힘을 보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역시 올해 입사한 2명의 직원이 멘토로 활동하면서 직접 멘티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잡멘토링 운영진은 멘티들에게 취업과 관련된 생생한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컨텐츠 구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잡멘토링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멘토링 데이는 매 달 멘토와 멘티들이 모여 취업정보를 공유한다. 일정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멘토-멘티 간 인적교류를 하는 멘토링 데이는 멘티 뿐만 아니라 멘토에게도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페셜 멘토링데이를 개최해 잡멘토링에 참여하는 모든 멘토와 멘티들이 한데 모여 화합행사를 가지고, 직업체험,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취업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체험으로 대학생들에게 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잡멘토링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부산 총무팀(☏051-901-71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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