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좌마을에서 티케이엔터테이먼트 소속 밴드인 라피스라줄리가 공연을 하고있다.
라피스라줄리의 힐링프로그램 ‘승마콘서트’ 마련

포항지역의 한 농촌마을에서 이색적인 콘서트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0~21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봉좌마을(주민공동체대표 박용해)에서 열리는 승마콘서트가 바로 그 것. 봉좌마을은 티케이엔터테이먼트 소속 밴드인 라피스라줄리를 초청해 이번 행사를 특색 있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의 주제는 산, 호수, 승마가 어우러지는 아웃도어파티로 구성된다. 가족단위의 시민들은 봉좌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 후 농부가 제공하는 저녁식사를 제공받고 라피스라줄리가 진행하는 힐링프로그램 ‘승마콘서트’에 참석하게 된다. 승마콘서트는 말(馬)과 함께 눈마주치기부터 말에 대한 토크, 말을 타고 달리고 점프하는 동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말과 교감하는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박용해 봉좌마을 대표는 “시민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말과 교감을 하며 동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고 지친 삶에 활력소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봉좌마을은 익산-포항고속도로의 끝자락인 서포항IC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20분만 나가면 동해바다의 일출을 볼 수 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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