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식 선수
전재식, 47세로 한국 전체 선수 중 최고령
황영식, 마장마술 부문 2년 연속 2관왕 도전

9월 19일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개막되고, 20일부터 승마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승마대표선수들의 다양한 기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36개 전 종목에 걸쳐 106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임원 237명을 제외한 선수들은 남자 454명·여자 377명이다.
총 831명의 선수 중 최고령 선수는 승마 종합마술의 전재식(렛츠런승마단) 선수다. 1967년생인 전재식 선수는 한국 최연소 선수인 13세의 김다정(요트 옵티미스트)과 비교해 무려 34살의 차이가 난다.
한국 최고령인 전재식 선수는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비월경기가 모두 포함된 종합마술 국가대표로 메달에 도전한다.
마장마술에 출전하는 황영식 선수(경기도승협)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는데, 이후 최근까지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어 2회 연속 2관왕 달성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쉬운 부분도 있다. 국내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정균 선수가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지 않으면서 올해 최다기록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 최다 기록은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박태환(수영) 등이 6개로 공동으로 올라있다.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의 금메달 추가가 유력해, 결국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틀은 박태환 선수가 가져갈 것이 유력시 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