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주마축제` 포스터
17∼19일 제주경마공원·제주시 일원서 화려한 행사 다양
18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 기부경주로 시행

가을색이 완연하게 익어가는 제주에서 말관련 축제가 펼쳐져 나들이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이수길)에서 국제 마산업 엑스포와 함께하는 2014 제주마 축제가 열린다.
제주마축제는 17일 금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렛츠런파크 제주와 제주시내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2014 제주마축제의 첫 날을 맞아 17일에는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출발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하게 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거리퍼레이드는 시민복지타운을 출발해 보건소사거리-서사리사거리-광양사거리-시청-구세무서사거리-도남사거리를 지나 다시 시민복지타운으로 도착한다.
18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 특설무대에서 MBC 마당놀이 ‘이랴이랴 마생전’이 펼쳐지며, 이후에는 서영은, 아이돌 그룹 비투비, 그룹 투빅, 지피지기(ZPZG), 하니엘, 사우스카니발 등 인기 가수들이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초대가수 현숙과 배일호가 함께하는 도민 노래자랑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18일과 19일 토요일과 일요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포니윷놀이, 승마체험, 말 등에 올라타기 등 재미있는 체험행사와 국립제주박물관, 유종욱 작가와 함께하는 말 테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제주마 축제기간에는 국제 마산업 엑스포 2014 산업전 부스가 별도로 운영이 되며 18일 토요일에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구매권 등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함께하는 푸짐한 경품의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
제마주축제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은 렛츠런파크 제주를 입장하는 고객들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티셔츠, 마유비누 등 기념품을 준다.
한편, 18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시자배 경마대회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는 오픈레이스(제5경주)와 클래식레이스(제6경주)로 시행되는데, 각각 1억7500만원씩 총 3억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된다.
제5경주로 열리는 오픈레이스는 한라마 5세이하 말들이 최장거리인 1800m에서, 제6경주로 열리는 클래식레이스는 제주마 5세이하 말들이 1200m에서 접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는 마주,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 마필관계자들이 상금의 10%인 35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기부경주로 시행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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