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위해 말 관련 특성화 고등학생 45명이 프랑스-독일을 방문한다.
말산업 이끌어갈 말 관련 특성화 고등학생 45명 선정
10월 19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말산업 선진국 프랑스-독일 방문

대한민국 농정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말산업 기초인력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말산업 선진국 해외 연수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말산업 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를 넘어 미래의 말산업을 이끌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말산업 연수는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관(말산업 기초인력 양성과정)으로 지정된 한국경마축산고, 용운고, 서귀포산업고 학생과 인솔교사로 구성되었으며, 연수단원은 총 45명의 인원(축산고 15명, 용운고 15명, 서귀포산업고 15명)으로 구성되었다. 연수단은 말산업 분야의 최고 선진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말산업을 배우기 위해 오는 19일(일) 대장정에 올랐다.
연수국가로 지정된 프랑스는 말 사육두수 90만두, 말사육 농가 45,000호, 승마장 7,500개, 승마인구가 150만명에 달하는 규모의 말산업을 자랑한다. 경마와 승마가 균형 있게 발전되어 있으며, 특히 생활체육으로의 승마는 축구, 테니스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또 다른 국가인 독일은 말 사육두수 100만두, 승마인구 170만명, 말 생산자가 6만명에 달하며, 승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의 발전이 탄탄하다. 독일에서의 승마는 15세부터 20대 중반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타연령대에서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말산업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해외 연수는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독일승마연맹, 첼레주립목장, 하노버협회 등 독일의 말산업을 둘러보고, 프랑스 아하 드 자흐디 승마클럽, 소뮈르 국립 승마학교, 아하 두 팡 국립 종마학교 등을 방문 예정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기관에서 말산업 분야별 선진 기술 습득 및 말과 교감하는 선진 마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연수단 인솔교사로 참여하는 서귀포산업고등학교 강승욱 교사는 “해외 말산업 선진국 연수는 말산업의 세계화에 대처할 수 있고, 말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작년 연수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올해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말산업 관련학과 학생들은 선진국의 말산업을 통해 말산업의 미래를 보고, 선진 마문화를 통해 말에 대한 애정과 말과 교감하는 선진 말산업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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