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렛츠런파크
6일 마사회, 프랑스 국제경마연맹 연례회의서 파트2 진입 로드맵 발표

지난 10월 6일(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경마연맹(IFHA) 연례회의에서 한국 경마 PART Ⅱ 진입 로드맵이 회원국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경마연맹(IFHA) 연례회의는 세계 59개 회원국이 참가해 매년 경마산업 현안을 공유하는 연례회의로, 올해 연례회의에는 한국마사회 박양태 경마관리처장이 참석해 경마시행국에 부여하는 등급 중 제일 낮은 등급인 PARTⅢ에 머물러 있는 한국 경마를 2016년까지 PARTⅡ로 승격시키기 위한 마사회의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마사회가 밝힌 세부 시행 계획으로는 레이팅 시스템 도입, 경마대회 체계 개선, 국제경주 수준 제고, 개방성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이날 발표에 대해 루이 로마네(Louis Romanet) 국제경마연맹 회장은 “경마 선진화를 위한 훌륭한 조치들이 많다. 국제경마연맹은 계획 이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루이 로마네 국제경마연맹 회장은 연례회의가 끝난 후 한국을 방문해 말산업 발전을 위한 한·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말산업박람회 행사 일환으로 열린 국제말산업심포지엄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했다.
한편 경마 전문 외신 ‘서러브레드 레이싱 코멘터리(Thoroughbred Racing Commentary)’는 한국 경마 PART Ⅱ 진입 로드맵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날 발표가 회원국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해 세계 경마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저작권자 © 말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