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렛츠런파크에서 24일 청년희망 일자리 지원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24일 청년희망 일자리 지원사업 발대식 열려
-일자리 지원 사업, 청년 및 장애우 등 다양한 계층으로 지원 지속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는 청년들의 희망을 쏘아 올리는 ‘청년희망 일자리 찾기 지원 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표참가자 선서와 더불어 선발자 수여식, `청년희망 일자리 찾기 지원사업` 소개, 프로그램 진행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최근 대두된 사회적 문제 중 가장 큰 부분인 청년 실업문제는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와도 직결될 정도로 위중한 사항으로, 각 사회 계층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이다. 사회공익을 위해 앞장서는 렛츠런재단 역시 청년실업을 가장 중요한 사업 분야로 정하고 다양한 방법의 다가서기에 나섰다.
청년희망 일자리 찾기 지원 사업은 국내 및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취업 기회를 제공,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함께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프로젝트다. 취업지원 운영기관을 공모하고 선정한 뒤, 연수자 선발을 한 후 맞춤형 취업연수 프로그램 운영하는데 취업준비 실무교육(3개월) 및 기업 현장 실습과정 (3개월) 운영 후 중소 중견기업 등에 취업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앞서 이 사업에는 9월 14일부터 10월 7일까지 접수기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34세 이하 중에서 국내외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했다. 특히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을 승인 인원의 20%이상 선발하도록 하여 사회 공익의 목적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모집 공고와 동시에 반응은 뜨거웠다. 약 350명 가량의 구직자들이 지원했으며, 이들 중 1, 2차 면접을 통해 총 90명의 최종 합격자가 선별됐다. 합격자에게는 CEO 강연, 취업 실무교육 등 취업역량 교육을 제공하며 국내 취업자에게는 취업 클리닉 캠프와 면접교육 및 전문 컨설팅을, 해외 취업자에게는 국가별 취업 전문교육 및 분야별 전공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맞춤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특히 해외취업자에게는 교육비 및 항공, 비자, 보험, 취업정착금 등이 제공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장려금 기준에 해당되는 지원자에 한해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한 참가자는 “취업이라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라고는 하지만 정작 그 별을 따는 방법조차 몰라 막막하기만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내가 앞으로 어떠한 길로 어떻게 뛰어가야 할지 감을 잡은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불우한 환경 탓에 취업의 기회를 쉽사리 얻지 못했던 청년들이 일선에 설 수 있는 환경을 얻게 됐다. 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면, 과거 조선의 세종이 장영실을 천거한 것과 같은 일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렛츠런재단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와 기업이 요구하는 미래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렛츠런재단에서 진행 중인 일자리 찾기 지원 사업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발달장애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도 렛츠런재단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크게는 직업교육 지원과 취업 지원의 차례로 이루어진다. 직업교육지원은 경기도 내 지적 발달장애 청년 직업교육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후 직업교육을 통해 자립여건을 마련한 발달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이 이루어진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나는 카페다’ 역시 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게다. 장애 청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 수익발생이 용이한 입지일 경우 ‘나는 카페다’ 신규매장 개설 및 커피프렌차이즈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승마힐링센터 운영 지원 사업” 역시 렛츠런재단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 하나다. 승마힐링센터를 개설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ADHD 등 아동/ 청소년의 정서에 문제를 승마치료로 해결하는 사회혁신형 공익활동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성 증진 도모를 위한 센터활동을 지원한다.
세상은 쓸쓸한 독주(獨走)보다는 함께 호흡하는 마라톤일 것이다. 뛸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한 이들을 위해 내민 렛츠런 재단이 손을 내밀었다. 따뜻한 렛츠런재단의 손에 손 잡은 질주가 지속되길 기대해본다.


작 성 자 : 조지영 llspongell@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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